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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스승시리즈] 4 소면
이것은 괴담은 아니지만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나의 오컬트 스승이 갑자기 서클에 나타나지 않았다.스승님의 동기 선배가 말하길 대학에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걱정이 된, 나는 스승님의 집에 직접 찾아갔다.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문은 열려져 있었고 해서 노크를 하고 들어 가보니, 거무스름한 스승님이 이불을 덮고 자고 있었다.이야기를 들어보니 '식욕이 없어서 일주일째 소면만 먹고 있다'는 것이었다.'정말 수척해졌네' 라고 생각한 나는 " 뭐, 먹을거 없어요?, 이러다 죽어요~" 라고 말하면서 방을 뒤졌지만 아무것
[2ch 괴담][스승시리즈] 3 열쇠
나의 오컬트 도의 스승은 당시 월세 9000엔의 끔찍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열쇠도 드럼식으로 되어 있어서, 잠그거나, 안 잠그는 날이 허다했다고 한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 낯선 남자가 침대 옆에 앉아서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해서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했더니종교를 권유하는 것 같아서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말한뒤, 그 사람을 그대로 두고 집을 나왔다는 일화가 있다.방범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내가 처음 집에 불려갔을 때에도 당연히 문을 잠그지 않았었다.술을 마시고 둘 다 취해서 기절하듯 어느새 잠들어 있
[2ch 괴담][스승시리즈] 2 스승님 (사사)
내가 시골에서 모 중규모 도시의 대학에 입학했을 때.일단 들어간 서클에 어마어마한 사람이 있었다.대학 입시철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너무 금단현상에 시달려서 여러 가지 무서운 일을 겪은 탓에,오컬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어느 선배가 「키미, 괜찮아?"라고 말을 걸어왔다.그 선배는 대학원생으로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었다.완전히 마음이 맞아서 견학을 간, 그날 밤 드라이브를 시켜주셨다.야식을 먹으러 가자며 아주 먼 곳의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데려갔다.거기는 교외의 가스토로, '왜 여기
[2ch 괴담][스승시리즈] 1 난쟁이와 거인
자, 괴담은 아니지만 이런 건 어떨까?오컬트 좋아하는 나는 지인이나 서클의 후배나 선배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이야기 없어?, 무서운 이야기 없나요?」라고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여자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모두 한 번씩은 그런 심령 체험을 했다고 한다.근데 이상한 공통점이 있었다.첫 번째는 엄마와 함께 쇼핑하러 갔을 때 길가에서 난쟁이가 춤을 추는 걸 봤다.두 번째는 친구와 홋카이도에 여행을 갔을 때, 코로보쿠르 시체를 봤다.[코로보쿠르란 일본에서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난쟁이족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세
[2ch 괴담] 팔척귀신 (요괴)
팔척귀신은 2008년 8월 26일, 익명 게시판 2ch 오컬트판의 스레드 '죽을 만큼 농담이 될 수 없는 무서운 이야기를 모아 보지 않을래에서 첫 언급되었다.신장이 8척, 약 240cm 라고 해서 팔척귀신으로 불렀으며 여성 요괴로 시골을 배회하는데 하얀 원피스를 입고 '포포'라는 목소리는 내면서 아이를 홀려 데려갔다고 한다.그런데, 팔척귀신의 키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아저씨, 젊은 여성 혹은 중년 여성으로 나타나거나 하는데, 일본의 작가이자, 초자연적 현상 연구자, 기이현상 연구자인 나미키 신이치로 (Shinichiro
[2ch 괴담] 쿠네쿠네 (구불구불)
내 남동생에게 들은 실화로 동생의 친구인 A군의 실제 경험한 이야기다.A군이 어렸을 때, A군의 형과 엄마의 시골에 놀러 갔다.밖은 화창하고 논이 초록으로 무성할 무렵이었다.그런데 날씨가 좋은데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왠지 밖에서 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아 집 안에서 놀고 있었다.문득 A의 형이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으로 갔고,A도 덩달아 창문으로 향했다.A의 형의 시선 방향을 보니, 사람이 보였다.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었다. (창문에서 보이는 거리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전혀 알수 없었다)('저기서 뭘 하
[2ch 괴담] 야마노케 텐소우메츠 [산 이야기]
일주일 전의 이야기다.딸을 데리고 드라이브를 갔다.아무렇지도 않은 산길을 계속 가다가, 도중에 드라이브 인에서 밥을 먹었다.그리고 딸을 겁주려고 포장되지 않은 샛길로 들어갔는데, 딸이 싫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그 길로 달렸다.그런데 갑자기 시동이 꺼져 버렸다.산속이라 휴대폰도 안 터지고, 자동차에 대한 지식도 없어서 딸과 어찌할 바를 몰랐다.밥 먹은 드라이브인까지 걸어가면 몇 시간이 걸릴까.라고 생각도 해봤지만 엄두가 나지 않아,어쩔 수 없이 그날은 차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부터 걸어서 드라이브인까지
[2ch 괴담] 악마의 가장 큰 목적
지금으로부터 5년 전쯤, 내가 공방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할게.우리 집은 교회이고, 아버지는 목사를 하고 있다.뭐, 나는 그렇게 진지하게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하지만 5년 전에 그 일을 겪은 뒤로는 조금은 신앙심이 생겼을지도 모른다.그 계기가 된 사건을 써 볼게.5년 전 여름방학 때, 나는 밖에 나가지도 않고 게임만 하면서 보냈다.더운 날씨에 밖에 나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정말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은 날이, 일주일 정도 여유 있게 이어지기도 했다.그러던 어느 날, 당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근처
[2ch 괴담] 핸드폰 괴인 앤서 강령술
이 세상에는 다양한 괴인이 존재한다. 에도가와 란포가 창작한 가상의 "괴인이십면상" 과 프랑스 작사 가스통 르루가 1909년에 발표한 소설 "오폐라의 유령", 많은 사람들이 이 두 가지를 괴인의 대표적인 예로 꼽는다.2002년 이후 인터넷에 유포된 도시 전설 중 하나인 '괴인 앤서' 가 있는데 핸드폰을 이용해 괴인 앤서 귀신에게 전화를 걸어 누군가 전화를 받는다는 하며분신사바 강령술 처럼 어떠한 질문에도 대답을 해준다는 핸드폰 강령술로 알려져 있다.괴인 앤서의 정체는 신체가 퇴화하고 머리만 발달해 태어난 기형아가 요괴가 되었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마지막 파트
그 뒤 우리들은 죽은 듯이 잠들었다가 스님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스님: 여러분,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여느 때처럼 유난히 잘 일어나지 못하는 A를 두드려 깨웠고, 우리들은 스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스님: 여러분, 어제 정말 버텨 주셨습니다. 무사히 구병시식(퇴마, 굿)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상냥하게 웃으셨다.우리는 그 말에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애매한 웃음을 지으면서 스님을 쳐다봤다궁금한 게 많은데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러자 스님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렸는지,스님: 당신들에게는 모두 말씀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4
그러자 A가 소곤소곤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무슨 짓을 하고 있나 싶어 너무 큰 소리를 내기 전에 말리려고 A 쪽으로 돌아서자,A는 손에 든 종이와 펜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이 녀석은 스님의 말을 듣지 않고 몰래 펜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그리고 그 종이는 껌 포장지였다뭐, 메모지 같은 건 가지고 있을 리 없는 우리들이였을니까, 분명 그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을 것이다.(이녀석 뭐하는거야)한순간 그렇게 생각한 나지만,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극한으로 불안해진 탓도 있었고,A가 취한 행동에 아무 말도 할 수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3
'뭐지?' 하고 뒤를 돌아보니까 경트럭 한 대가 뒤에서 바짝 붙어 따라오고 있었다.그리고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던 사람은 남편 분이었다.우리는 무슨 물건을 두고 온 줄 알고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했다.길가에 차가 멈추자, 남편 분도 그대로 바로 뒤에 경 트럭을 세웠다.그리고 나오면서 우리들에게 다가 와서는,"그냥 가면 안 돼!." 라고 말했다.B: 아직 안 갈거예요, 이런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B와 남편 분은 유난히 이야기가 통했고, A와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나: 도대체, 무슨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2
다음날 아무도 거의 말을 하지 않은 채 아침을 맞았다.침묵 속에서 갑자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항상 우리가 일어날 시간이었다,B의 몸이 움찔 하면서 상당히 겁에 질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B 성격이 너무 착한 놈이라서 전날 밤에 나한테 말했다"미안해. 나보다 네가 더 무서웠지. 그런데 내가 이래서 미안해. 도와주러 가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나는 그것 만으로도 정말 기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보다 더 무서운 게 뭐야?"실제로 공포의 체험을 한 것은 나였고, A도 B도 아래에서 바라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1
먼저 말해 두지만, 이 이야기는 상당히 길다.하지만 별일 아니야죽을 만큼 한가한 사람만 읽어라, 충고했으니 시작한다.이 사건은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이야기다.여름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서, 대학 친구 5명이서 바다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어.계획 단계에서 친구 중 한 명이, 이왕이면 바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꺼냈고나도 딱히 여름 휴가 계획 같은 건 없었기 때문에 두말 없이 승낙했다.그 중 2명은, 뭔가 세미나의 합숙이 있다고 해서,아르바이트는 NG라는 것에. 결국 5명 중 3명이 바다에서 아르
[2ch 괴담] 정20면체 린폰 [지옥]
얼마 전 골동품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드라이브를 하면서 골동품 가게나 중고품 가게를 돌아다니게 되었다.나도 레게나 헌옷 등을 좋아해서, 보물 같은 패미컴 소프트웨어나 헌옷 등을 수집하고 있었다.사는 물건은 다르지만 그런 물건을 파는 가게는 같으니까, 즐겁게 가게를 돌아다녔다.우리는 서로를 위해 몇 가지 저렴한 물건을 살 수 있었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그리고 차를 몰고 가다가 한 허름한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와아! 의외로 이런 허름한 가게에 오바케의 큐타로 골드 버전이 잠들어 있지.”들뜬 나를 싸늘한 눈으로 보는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