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스승시리즈] 2 스승님 (사사)

본문
내가 시골에서 모 중규모 도시의 대학에 입학했을 때.
일단 들어간 서클에 어마어마한 사람이 있었다.
대학 입시철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너무 금단현상에 시달려서 여러 가지 무서운 일을 겪은 탓에,
오컬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어느 선배가 「키미, 괜찮아?"라고 말을 걸어왔다.
그 선배는 대학원생으로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었다.
완전히 마음이 맞아서 견학을 간, 그날 밤 드라이브를 시켜주셨다.
야식을 먹으러 가자며 아주 먼 곳의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데려갔다.
거기는 교외의 가스토로, '왜 여기로 온거에요?'라고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선배가 말했다.
"여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이야. 나오거든."
"와아."
패밀리 레스토랑 자체가 처음인 촌놈인 나는 그것조차도 긴장하고 있는데 나온다고 말하는 스승님.
"내가 신호하면 고개를 숙여. 발이 보일 거야."
그런 말을 들으면, 밥이 맛있을 리가 없다.
그렇게 밥을 먹고 있는데 이명 소리가 났다.
식은땀이 나기 시작해서 손이 멈추자 선배가 "야, 고개 숙여봐!" 라는 선배의 말에 당황한 나는 테이블을 내려다 보았다.
한참을 가만히, 아니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데, 시선의 오른쪽 끝, 테이블 바로 옆을 하얀 발이 스르륵, 지나갔다.
갑자기 어깨를 두드려서 정신을 차렸다.
"봤어?"
링이 개봉하기 전이었지만, 다카야마가 거리에서 여자의 다리를 보는 장면이 이것과 똑같았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지금 것이 점원의 다리가 한 사람분 더 많다는 이 가스트의 괴담 출처야,
나는 얼굴이 둥글게 보이는데 말이야. 얼굴은 보지 않는 편이 좋아!" 라고 말했다.
'뭐야, 이 사람?'.
"빨리 먹어라. 나는 미움을 받고 있으니까"
나도 귀신은 잘 보는 편인데, 이 사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는 것을 이때 깨달았다.
그 후 공항으로 향하는 산길의 정체불명의 안개라든가, 선배가 좋아하는 산사 순례 등에 끌려 다니다가 아침이 되어서야 겨우 해방되었다.
이후 나는 그 선배를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
그것은 스승의 의문의 실종까지 이어진다.
-
[무서운이야기] 번역 2ch 괴담 요괴 백물어(妖怪百物語) 백 가지 이야기2025-02-20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아파트 괴담2025-02-19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시가현 비와호 근처 심령 스팟2025-02-15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군마의 료칸에서2025-02-14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영감이 강한 전 여자친구2025-02-13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이야기 노래방 면접2025-02-12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오키나와 자동차 드라이브2025-02-10
-
[무서운이야기] 2ch 괴담 신짱 (짱구) 친형2025-02-09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