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도천 저승 노잣돈 [2ch 괴담] > 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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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삼도천 저승 노잣돈 [2ch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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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가족이 있었다. 그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녀 이런 가족 구성이었는데 어느 날 할아버지가 죽었다.

화장할 때, 삼도천의 통행료 로쿠몬센 (六文銭. 여섯 푼)을 함께 넣는 것이 관례였지만,

요즘은 그런 것을 구할 수 없으니 일본 돈으로 몇 만엔을 넣고 화장해야만 했다.


삼도천 저승 노잣돈 [2ch 괴담].png


※ 삼도천 : 이승과 저승의 경계의 있는 강.


그런데 이 할머니는 투덜거렸다.

“죽은 사람을 위해 돈을 태우는 게 아깝다.” 라고 말하며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관에서 돈을 빼앗았다.



아이는 어른들이 떠드는 가운데 몰래 용돈 200엔을 관에 넣었고, 할아버지는 불에 태워졌다.

그날 밤 아이는 꿈을 꾸었는데, 할아버지가 배를 타고 “너 덕분에 배를 탈 수 있었다. 고맙다"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죽기 전에 이렇게 말했다. 

“장롱에 돈이 있는데, 내 돈이다. 함께 가져가겠다. 관에 넣어줘.” 


할머니의 장례식도 드디어 마지막 시간이 왔다.

불에 태울 때. 관계자에게 불려가 친척들끼리 마지막 작별인사와 함께 관을 열어주며 “죽은 사람을 위해 돈을 태우는 게 아깝지 않지 않아요? 바짱...” 

아이는 그렇게 말하고 돈을 다 가져갔다 

그리고아이는 그날 밤 꿈을 꾸었다. 

강물에 떠내려가는 할머니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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