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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6 마지막 편
그러자 B는 놀란 듯이 왼팔을 들어 올렸다.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나는 “아, 저거였구나”라고 중얼거렸지만, 내 눈에는 B의 손목에 손자국 따위는 남아있지 않았다.그 때문인지 B는 “어? 언제 사라졌어?” 라고 미친 듯이 자신의 팔을 긁어대고 있었다.우리들이 겪은 일이 전부 없었던 것처럼 라져 버린 것이다.이 사실에 나와 A와 B는 빈 껍데기처럼 굳어있었던 것 같다.그 후 백골체를 그대로 두고 "일단 산을 내려가면 가까운 파출소에 말하자?"라고 선배는 방침을 정했다.지극히 평범한 제안이었지만, 우리는 아무 제안도 할 수
2ch 괴담 오래된 BBS (인터넷 게시판)
연말이라 대청소를 하다가 꽤 오래된 수첩이 나왔다.그리운 마음에 훑어보니, 당시 내가 관리자였던 게시판의 비밀번호를 적어놓은 메모가 있었다.그걸 보고 5년 전쯤에 내가 만든 게시판에서 자주 여자를 인터넷으로 꼬드겼던 기억이 떠올랐다.좀 위험해 보이는 여자와 메신저 친구가 될 뻔했다가 귀찮아져서 그냥 방치해두었었다.그리워서 접속해서 비밀번호를 입력하니 무수히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었다.내가 게시판을 사용하지 않게 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매일 누군가가 글을 쓰고 있었다."왜 대답이 없지?""무시?""안 만날꺼야?
2ch 괴담 폐병원 주사기
이것은 나의 선배가 실제로 체험한 이야기다.4~5년 전쯤에 선배 A와 선배의 친구 K가 폐병원으로 간시험(담력시험)을 하러갔다그 다음날이 친구 K가 이사를 가는 날이었기 때문에 A 선배는 놀러 가자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폐병원으로 가서 놀았는데.돌아오는 길에 놀고 온 기념으로 무언가를 가져가자고 해서 그곳에 있던 주사기를 둘이서 하나씩 가져갔다.그로부터 2주 후의 일이다.선배 A의 집에 한 통의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내용은 이랬다."○○병원의 관계자인데, 가져간 주사기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그순간 A 선
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5
마치 바퀴벌레가 나왔을 때처럼 선배는 비명을 지르며 몇 번을 뛰어오르며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그리고 선배 너머로 침낭을 보니 거기에는 희미하게나마 사람의 형상을 한 백골이 누워있었다.다만 선배와 달리 우리 셋은 비명을 지르기보다는 의문이 머릿속을 가득 채운 채 멍하니 그 광경을 바라보고 있었다.어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침낭은 없었던 것 같다.그렇다면 이것은 선인이 설치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정작 중요한 선인은 어디로 갔을까 싶어 집 안을 둘러봤다.선배의 비명소리를 듣고 모습을 드러내도 좋으련만 결국 선인
[2ch 괴담] 선생님의 비밀 [이시간토]
이것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의 이야기다.이 일을 계기로 귀신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다.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는 이시간토(石敢富, 석감부 혹은 세키간토)라는 장식물(작은 비석. 돌덩이 [장승])이 있었다.그것은, 영도[霊道]나 T지로에 두고영이 모이기 쉬운 곳에 두는 부적 같은 것이다.※ 이시간토란 악마를 쫓아내는 부적 역활을 한다.우리 교실에도 그것이 있었다새 학기, 담임은 새로 부임한 젊은 여자 선생님이었다.첫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생님이 한 마디선생님 “이시간토는 건드리면 안돼.”하지만 우리는 아
[2ch 괴담] 나가시 소면의 유래
이번에는 실화가 아닌 것으로 생각되는 이야기, 사누키의 옛날이야기로 조금 끔찍한 이야기다.어느 계율을 지키지 않는 승려가 밤에 술집에 가서 술을 한 잔 마셨고, 그리고 왠지 모르게 소면(국수)을 먹었다.그리고 여주인에게 계산을 부탁하고 돌아갈 때,여주인이 “밤에 소면을 먹을 때는 차를 마시지 않으면 오쟈에게 배를 찢기게 될 거예요”라는 말을 들었다.하지만 승려는 “차 같은 거 마시면 취기가 가라앉을 테니 이대로 가겠다” 라고 말하며 어슬렁어슬렁 돌아갔다그리고 인적이 드문 개울이 흐르는 쓸쓸한 길을 지날 때, 갑자기 오
[2ch 괴담] 호텔 설문지의 충고
내가 모 회원제 리조트 호텔에 근무할 때 한 노부부가 작성한 설문지 내용이다.표면적으로는 일반적이고 일반적인 설문지의 답변이었다.호텔 직원의 응대나 시설의 사용감, 호텔 내 청소 상태 등이었는데, 마지막에 저희 호텔에 대한 의견이라는 란에 '충고! 라고 적혀 있었다.『 충고 』저희가 숙박한 7층〇〇호실은 영도(靈道)입니다, 간단한 내용이지만 뒷면에 적어 두었으므로,검토하신 후에 불제 또는 공양을 하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영도(靈道)란 보이지 않는 세계. 혹은 귀문. 영청등의 현상, 영능 또는 영매라 불린다
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4
그러면서 선배는 "거짓말 하지마! 장난해?" 등의 야유를 보내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런 유치한 농담을 하는 성격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고 있거나, 나름대로 신뢰하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다만 눈앞의 광경에 우리 스스로가 이해하지 못하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침묵과 날벌레가 날아다니는 소리만 울려 퍼졌다.그런 우리의 속내를 알아챘는지 선배는 “그럼 그 선인이라는 사람을 만나러 가자”며 어깨를 두드렸다.솔직히 선인을 만나고 싶지는 않다.어젯밤의 냄비요리라며 우리에게 이 오두막집을 알려주는 등 선인의 목적을 알 수 없
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3
선배를 내버려두고, 차에서 기다리거나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중 면허를 가진 사람이 없어 마지못해 선배와 동행하게 되었다.이동 중 몇 차례 설득을 시도했지만 역시 선배의 길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고, 우리는 마을 입구에 있는 지장보살과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선배는 이윽고, 아. 이 지장 보살 좀 특이하네" 라고 말하며 기도하듯 두 손을 모았다.(합장)그러고 보니 우리는 합장하지 않았던 것 같아 선배를 따라 똑같이 합장했다.그 후, 선인을 만나고 싶다고 애원하는 선배를 달래서 우물이 있는 오두막으로 안내
2ch 괴담 토코요와타리 (영계로 연결 되는 전화)
우리 집 근처에 '아오야기(青柳,푸른버드나무) 장롱(タンス)'이라는 폐가 된 집이 있었는데 딱히 장롱 가게였던 건 아니고,그냥 민가였을 텐데, 벽에 그런 간판이 걸려 있었다.거기에는 전화번호도 적혀 있었는데, 그 번호로 전화를 걸면 영계로 연결된다는 소문이 있었어요,어느 날 전화번호를 메모해 놓고 전화를 걸어봤다.휴대폰도 없던 시절이었다..전화를 걸면 벨이 울리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친구들 몇 명과 재미삼아 몇 번 전화를 걸었는데, 어느 날 한 친구가 말했다."아오야기 장롱 폐가에 가서 확인해
2ch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9
아마 우물의 공기와 그 안의 이질적인 냄새를 맡고 기분이 나빴을 것이다.나도 노숙을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그 뼈더미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면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게다가 그 이질적인 냄새가 좀처럼 코에서 사라지지 않아 메스꺼움을 참기 위해 안간힘을 썼었다.그렇게 생각하니 이 마을에 와서 좋은 기억이 별로 없구나, 하고 나는 속으로 비굴해지며 홀로 램프의 등잔불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이윽고 다다미 8장의 거실에서 B는 침낭에 하반신을 넣은 채 졸기 시작했고,A는 몸 상태가 또 나빠졌는지 침낭 위에 드러누워 숨을
2ch 괴담 못 본 척하다
갑작스럽게 투고를 하게 되었다.이것은 내가 도쿄에 있을 때 있었던 실화다.도쿄 시내에 있는 어느 라멘집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그 라멘집은 24시에 문을 닫는 곳이었다.게다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 등이 늦어 매일 27시 정도에 퇴근하는 날들이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물건을 두고 와서 그것을 찾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가게 안은 많이 어두웠다.그런데 구석진 자리에 사람의 기척이 느껴졌고, 어둠 속에서 검은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하지만 예전부터 영감이 있었던 는는 못 본 척하고 가게를 나
2ch 괴담 신흥 종교의 가족
우리 집은 신흥 종교를 하고 있었다.나름 유명한 종교 단체.세습제로 아버지가 6대째, 신도도 제법 많은 편이었다.가족 구성은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나, 네 명이다.어머니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떠났다.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싫나는 그것을 싫어했고, 많은 것을......” 라며 떠났다고 한다.슬펐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린 시절의 가족에 대한 기억은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움, 할머니에게 학대당하고 울고 있는 어머니 정도밖에 없으니까'뭐 어쩔 수 없지'라는 느낌이었다.이야기는 중학생 때인데우리 집에는 흔히 말하
2ch 괴담 "길 좀 알려 주세요" (팔척 귀신?)
"길 좀 알려 주세요"저녁의 골목길에서 그렇게 말을 걸어온 것은 키가 큰 여자였다.다리가 이상하게 가늘고 균형이 잡히지 않는지 부들부들 떨고 있다.마찬가지로 손도 나뭇가지처럼 가늘고 새빨간 핸드백을 들고 있었다.허허, 하고 몇 번이나 한숨인지 호흡인지 알 수 없는 숨을 내쉬며,나를 보고 있어야 하는데. 시선은 전혀 다른 방향을 향하고 있었다.“아...저기. 어디로...?”위험한 사람 같았다.나는 얼른 대답하고 떠나려고 했다."하루히 타미나치(春日谷町 )1-19-4-201”".................
2ch 괴담 귀신이 나오는 신사
내가 오컬트를 좋아하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 A가 말을 걸어왔다.사이가 좋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그 녀석의 여자친구를 가로챘기 때문에상당히 어색하다(A에게는 들키지 않았다)A: 나, △△신사에서 귀신을 두 번 봤어. 너, 근처잖아, 새벽 1시에 절대 가지 마!겁이 많은 사람이라면 그 말을 들으면 낮에도 피하겠지.나는 뭐랄까, 가고 싶어서 근질근질했다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듯한 신사로 들어가려면 4, 50개의 계단을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나는 숲 속을 뚫고 내려가는 짐승길도 아닌 길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