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 괴담 못 본 척하다 > 무서운이야기

갑작스럽게 투고를 하게 되었다.

이것은 내가 도쿄에 있을 때 있었던 실화다.

도쿄 시내에 있는 어느 라멘집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 라멘집은 24시에 문을 닫는 곳이었다.

게다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준비 등이 늦어 매일 27시 정도에 퇴근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게에 물건을 두고 와서 그것을 찾으로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게 안은 많이 어두웠다.

그런데 구석진 자리에 사람의 기척이 느껴졌고, 어둠 속에서 검은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

하지만 예전부터 영감이 있었던 는는 못 본 척하고 가게를 나왔다.

집에 돌아와서 여름이라 창문을 열고 잠을 잤다.

내 방은 원룸이었고, 창문을 향해 발을 내밀고 이불을 깔고 자고 있었다.

그런데....

그 틈으로 여자의 얼굴이 보였다.

참고로 방은 3층으로 베란다에서 사람이 설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

나는 가위에 눌리지 않았기 때문에 놀라서 일어났는데, 여자의 얼굴은 나를 따라다닌다.

얼굴은 창문 아래쪽에 있었는데, 그 얼굴이 갑자기 스윽~하고

창문 한가운데에 떠올라 망사창문에 얼굴을 들이밀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윽고, 그 여자가 '으아아아아' 하는 소리를 내며 방충망을 물어뜯으려고 한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나는 그 여자를 향해 고키제트 프로를 뿌려주었고,

한순간 겁먹은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힘차게 커튼을 닫았다.

하지만 너무 세게 닫아서 반대편에서 반 이상 열리고 말았다...

창문에 비친 내 방을 보고 나는 내 몸에서 피가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다.

반사된 방의 현관문에 여자의 얼굴이 거꾸로 떠 있었는데, 머리를 늘어뜨린 채 무표정한 얼굴이었다.

나는 굳어버려서 돌아보지 않고 있는데, 그 여자가 스윽 하고 아래쪽으로 내려가자, 갑자기 내 등을 향해 힘차게 돌진해왔다.

그리고,

내 등을 스쳐 지나가고 창문을 뚫고 사라져 버렸다.

그 후로 그 여자는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아마 그 여자는 가게 안에서 내가 눈치챈 그 순간을 알아차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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