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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22-8 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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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의 이야기를 들은 녀석은 다시 한 번 Y에게 누군가에게 크게 원한을 산 적이 있는지 물어봤다.

그러자 Y는 아까처럼 그런거 없다고 같은 대답을 했는데 뭔가 석연치 않아보였다.


K: 일단 Y. 방에 한 번 가봐야겠어.

Y: 안돼.. 아직 그것이 있을지도 몰라.


녀석이 Y에게 그럼 혼자 다녀올테니 잠시 여기 있으라 하자, 무섭다며 머뭇거리다 녀석을 따라 나섰다.

Y의 집 현관문을 열자, 전에 그 여자가 녀석에게 찾아왔을 때 처럼 기분 나쁜 비릿한 냄새가 났다.


"역시. 진짜로 찾아왔던건가."


하지만 그 여자의 기운은 남아있지 않았다.

지금은 사라진듯 했다.

방 안은 온통 깜깜했다.

녀석은 전등 스위치를 찾았다.

자신의 방과 구조가 같으니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불을 켜자, 방 안이 환해지고 방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그 여자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되는 자리에 녀석에 방에서와 똑같이 흑갈색의 굳지 않은 오래된 피가 쏟아져 있었다.

그리고 Y가 말한대로 화장실에도 똑같이 그 핏자국이 있었다.


그때 갑자기 Y가 "이게 뭐야" 라며 소리를 질렀고 녀석은 그 소리에 반응하고 Y가 있는 쪽으로 갔따.



Y가 동생에게 선물했던 곰인형.

녀석이 바닥의 피에 신경쓰느라고 미처 보지 못했다.


Y: 아니. 이게 왜 여기 있지. 이 모습을 또 뭐고.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22-8 퇴마.png

 

분명 그 인형의 그의 동생이 가지고 갔었고, 그의 동생이 기절했을때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Y의 방 안에서 발견된 곰 인형은 온전한 모습이 아닌 여기저기 처참하게 찢겨 군데군데 솜이 튀어나온 흉칙한 모습이었다.

그 순간 강한 기운이 어디에선가 느껴졌고, 녀석은 그것이 다시 왔나 싶어 시선을 그쪽으로 돌렸다.

녀석의 시선이 머문곳은 한 쪽 벽면에 TV쪽.

그리고 TV 옆에 놓여져 있는 DVD 캠코더가 작은 불빛을 반짝거렸다.


K: 저거.. 녹화되고 있는 거지?

Y: 그럴리가 없어. 한동안 쓰지 않고 그냥 옆에 놔두었는데.



녀석은 그래도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고 했고, Y는 케이블을 찾아 TV에 연결하기 시작했다

녹화되있을리가 없다는 그 캠코더를 연결하니 TV 화면에 기분 나쁜 노이즈가 넘쳐 흘렀다.

그리고 그 화면속엔 그 캠코더가 있던 그 자리에서 그대로 Y의 방안이 촬영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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