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신짱 (짱구) 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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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 지역에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어린 아들 신짱(짱구.男の子). 이렇게 세 가족이 살고 있었다.
신짱은 외동 아들이었기 때문에 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신짱이 다섯 살이 되었을 때,
남동생이 태어났다.
(ちゃん(짱)은 남자, 여자에게 다 쓰이지만 주로 여자에게 많이 쓰인다.)
동생이 태어나면 동생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부모님의 시선이 동생에게 쏠리기 마련이다.
"신짱은 이제부터 형이니까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잘해야지."
그토록 나에게만 다정했던 부모님이 동생 일에만 신경 쓰게 되다니.
신짱은 슬픈 마음이 들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일매일 동생에 대해서만 이야기한다.
언제부턴가 신짱은 이 녀석만 없었으면 좋겠다고 동생을 원망하게 되다.
하지만 남동생은 성장할 때마다 점점 신짱을 따르게 되었다.
어디를 가든 신짱을 따라다니며 "신짱, 신짱"이라고 말하며 어디든 따라다닌다.
주변에서는 아무도 신짱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아, 참 사이좋은 형제구나'라며 흐뭇하게 보고 있다.
하지만 신짱은 부모님 앞에서는 동생을 귀여워하지만 단둘이 있게 되면 일체 돌보지 않는다.
동생과 둘이 있을 때는 늘 방치하고, 여전히 이 녀석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신짱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었을 때, 가족 네 명이 산 속 호수로 바비큐 파티를 가기로 했다.
거기서도 아버지와 어머니는 남동생을 보살피기만 했다.
신짱은 슬퍼서 혼자 있고 싶어서 호수 쪽으로 걸어갔는데.
평소처럼 남동생이 "신짱, 신짱" 하고 말하며 따라왔다.
하지만 신짱은 남동생을 너무나 싫어했다.
동생 쪽은 보지도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신짱! 신짱!"
잠시 후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때, 갑자기 뒤쪽에서
"으악!" 하고 동생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뒤돌아보니 동생이 호수에 빠져 있었다.
"신짱 도와줘. 신짱 도와줘!."
이때 바로 도움을 청하면 좋았을 텐데, 신짱은 생각에 잠겼다.
(이제 동생이 없어지면 아빠, 엄마는 나만 생각 할꺼야!")
결국 신짱은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동생을 그냥 바라만 보았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매우 슬퍼했지만,
그 후 혼자 남게 된 신짱을 그 어느 때보다 더 사랑하게 되었다.
신짱은 동생을 죽게 내버려 뒀는데도 지금의 상황을 매우 기뻐했다.
그러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신짱에게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죽은 동생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신짱! 신짱!"
그 목소리는 나날이 커져갔다
"신짱! 신짱!"
목소리가 점점 또렷해졌다.
잘 들어보면
"신짱 신짱 도와줘...." 라고 말하고 있다.
신짱은 생각에 잠겼다.
동생은 자신을 불렀는데, 내버려두고 그냥 가버렸다고...
그 목소리는 점점 커져만 갔다.
결정적으로 신짱은 다시 외동아들이 되었다.
부모님이 신짱을 매우 아끼셔서 부모님이 핸드폰을 주셨는데 어느 날 보니까 부재중 전화가 들어있었다.
들어보니 동생의 목소리였다.
목소리가 들릴 뿐만 아니라 자동응답기 안에도 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신짱은 점점 쇠약해져 갔고, 다음날 학교에 갈 때 잠이 부족해졌고 빨간 신호등을 무심코 건너려고 했다.
그럴 때 지금까지 가장 큰 목소리로
"신짱 신짱 도와줘...."
"그래, 알았어, 뭔데?"
뒤돌아보는 순간, 신짱의 눈앞을 덤프트럭이 지나갔다.
신짱은 여기서 생각했다.
동생은 그동안 자신을 원망한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그토록 끔찍한 일을 저지른 자신을 지켜보면서 이 사실을 계속 알려주고 있었던 거라고.
그때 처음으로 신짱은 죄책감이 느껴졌다.
"미안해, 미안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그걸 보고 있던 친구가 와서
"왜 그래, 신짱?"
신짱은 마치 물꼬를 튼 것처럼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털어놓았다
"야, 정말이야?"
"응, 정말이야. 왜냐하면 자동응답기에 동생 목소리가 들어거 있거든."
친구도 자동응답기에서 목소리를 들었다
"아, 확실히 목소리가 들리네."
하지만 그렇게 말한 순간, 친구의 얼굴이 갑자기 창백해졌다
"왜 그래? 내 동생 목소리가 들렸지?"
"응 근데. 살려달라고 말한게 아니라. 죽어! 라고 말하고 있어."
역시 자신을 죽게 만든 형을 용서할 수 없었던 동생은 형을 원망하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세계로 끌어들이려 하고 있었다.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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