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대한민국 3대 흉가] 영덕 흉가 이야기

본문
영덕흉가는 경북 영덕군 남정면 부경리 장사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한 흉가로 곤지암 정신병원(없어짐), 늘봄가든(늘봄 갈비)와 더불어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린다.
평범한 횟집이었으나 횟집 주인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버렸고, 방치된 집은 흉가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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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흉가에 대한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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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집 주인이 자다가 계단에 어떤 여자 귀신이 내려오는 걸 목격했다.
2 .계단쪽에서 처녀 귀신이 자주 목격된다.
3. 6.25 전쟁때, 학동별들의 시신이 영덕 흉가에 묻혀 있어서 귀신이 목격된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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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이 말한 영덕 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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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명한 흉가 3곳은 늘봄가든, 곤지암 정신병원, 영덕흉가다.
늘봄가든과 곤지암 정신병원은 그곳 주민들이 소문이나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한다 (난 모른다.)
하지만 영덕 횟집흉가는 내 아버지(44년생), 어머니(53년생)의 고향이며(영덕군 장사면 쟁암리)
어릴적부터 명절 때, 시골가면 꼭 지나가는 길이라 내가 잘 안다.
정말 흉가가 맞다.
나는 79년생이며 내 기억의 맨 처음부터 그 집은 흉가였다.
무슨 미스테리 특공대, 흉가 특집, 이야기 속으로, 서프라이즈 등 여러 방송에서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나는 그 집을 알고 있었다.
내가 고등학생때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다.
내가 97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그때 옆에 달맞이 펜션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왜? 이말을 하냐면 달맞이 펜션이 무지하게 장사가 잘되는데, 혹자는 달맞이 펜션에서 일부로 소문을 퍼트렸다고 말을 하기 때문이다.
물론, 부풀렸을수는 있지만, 그 집의 괴담은 원래 있었다.
최초의 시작은 6.25 때, 인천 상륙작전과 비슷한 시기에 장사상륙작전이라고 치열한 전투가 있었다.
(영화 고지전과 포화속으로를 보면, 6.25 때 포항과 그 일대가 정말 치열한 전투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때 수 많은 국군과 학도병 인민군이 죽었고, 시체를 처리하기 위해 포탄 맞아서 깊숙히 파인 자리를 더 파서 처리했다고 한다 (전염병 등)
그 자리가 영덕흉가다.
휴전 이후, 영덕 장사에 군 부대가 생기고 그때 병장 한 명과 장사에 있는 다방 아가씨와 썸싱이 있었고,
둘은 자주 만나면서 군인이 외박 나왔을 때 잠자리를 가졌다.
뭐 콘X도 귀할때고, 피임도 잘 모르던 시기에 다방 아가씨는 아이를 가지게 되었고, 제대후에 꼭 돌아온다는 군인은 이후 돌아오지 않았다.
임신한 몸으로 일을 할 수도 없고, 사랑에 배신 당한 다방 아가씨는 나무 한 그루에 목을 메었다.
그 자리가 또한 영덕 흉가 자리다.
세월이 지나, 문제의 횟집이 들어서고 밤중에 집이 흔들리고 주인 내외가 귀신을 보는 둥 문제가 생겨 가게를 팔게 된다.
그 집을 산, 다음 주인도 똑같은 일을 겪게 되고, 집에 흉사가 생겨 급하게 떠나버린 후 흉가가 되었다.
소문은 영덕 군내에 거진 퍼지게 되고, 아무도 그 집을 사려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몇년이 지나서 군에서 그 집을 철거 하려고 포크레인 기사를 보냈고, 기사는 집을 어떻게 철거 할것인지. 대략 보기 위해
사전 답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날 심장마비로 죽었다.
이후에 아무도 철거를 하려는 사람이 없어, 아직도 흉가로 남아있다.
바로 옆에 달맞이 펜션이 생긴 건, 민박 시대가 끝나고 전국에 펜션붐이 일어난 후였다.
이것이 현지 사람들이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다. (군인과 다방 아가씨 스토리는 당시에 어머니가 만나서 임신했다고 짧게 이야기 해주셨다.)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그저 소문인지는 모르지만 포크레인기사 이야기는 당시에 유명했고, TV에서 나오는 이야기와는 조금 다를수도 있다.
또한, 그 집에서 생기는 문제들은 그 집이 7번 국도와 10M도 떨어져 있지 않고, 지반이 도로와 집터의 아래 큰 암석이 같이 있는 지반이라 도로에 큰 트럭이 지나다닐때 진동을 주인들이 느낄수 있다.
아니면 아래에 수맥이 흐를수도 있다 (이 부분은 내가 24살때 동호회 사람들 10명 정도 모여서 이 집에 10시쯤에 가본적이 있다.)
말로는 지하 2층까지 있다고 하는데, 지상과 닿는 부분까지 물이 차 올라 있어서 지하를 확인 못했다.
그래서 수맥의 영향으로 귀신을 봤을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게 따지자면, 옆에 장사가 잘되는 달맞이 펜션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집이 흔들린다던가 하는 이상 현상이 없다.
물론 나는 그 집에서 귀신을 보지 못했지만,
그렇게 흉흉한 집을 처음이었다.
벽지가 아주 개난장판으로 뜯겨서 뭐가 핥기고 간 것처럼.
(무당이 저 집에서 산 것은 내가 다녀가고 몇년후였다.)
영덕 흉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때, 몇몇분들이 다 개 구라라던가, 펜션주인이 만든 이야기다 라고 하는 건 사실이 아니다.
귀신이 정말 나오고, 안나오고에 대해서는 장담을 못하겠다.
하지만 저 집에 대해서 오래전부터 알고 있는 지역 주민들은 절대로 살려고 하는 장소가 아니다.
절대적으로 흉가가 맞다는 말이다.
아래 사진은 여기 괴담 게시판에 퍼 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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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보인다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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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 창문에 뚜렷한 귀신 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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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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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가코타로 | 13.03.12 12:37
어... 30년 넘게 영덕에서 살고있는 영덕사람입니다..
제가 알고있는 얘기와 본문의 얘기는 많이 다릅니다...
저도 들은 얘기라 어떤게 맞고 어떤게 틀렸다 할수는 없습니다만...
달맞이펜션이 아니라 달님펜션이구요 폐가를 통해 반사적으로 득을 보는것은 확실합니다.. 펜션주인에게 들은 얘기도 있고.. ㅎ
아무튼 어릴때 거기 지날때마다 그집에 사람살고있는걸 봐왔습니다...
최근 10몇년 조금 넘었을거예요.. 사람이 살지 않게 된 것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발만 갇다대도 귀신이 붙어간다는 유명한 흉가가 이웃인데 그 옆집 사는 사람이 정신 멀쩡하게 살고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흉가라 불리는 그 집 옆에서 불안해 하지 않고 정신 멀쩡하게 잘 살 수 있을거라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저는 무리일듯합니다 ㅎㅎ
암튼 어른들 얘기랑 이런저런 얘기 듣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영덕은 흉가가 아니라 폐가입니다
영덕 살면서 나름 랜드마크(?) 비슷한게 있어서 뿌듯해 하다가 대략적인 사정을 알고나서 실망한 1인의 글이었습니다
하하14 | 13.03.11 23:45
본문 보셨나요? 본문에 써놨지만 바로 옆에 펜션은 제 기억으로 90년대 후반이나 2000년도 정도에 세워졌고
저희 고향사람들은 그 훨씬 이전부터 흉가라 알고 있고 불길해 했습니다.
소문을 과장할순 있다고 봐요 하지만 원래 흉가 입니다. 잘못 알고 계신거에요
하하14 | 13.03.11 22:51
3번째 사진에 귀신얼굴은 포토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킨리만자로 | 13.03.14 00:25
군인과 다방 스토리는 해안경계 같이 민간인과 군인이 만나기 쉬운곳에 자주 있는 전설입니다
95년군번 해안 백도(문암)소초의 9번 전투호에서 그런 괴담이 있었습니다
내용은 위 얘기와 100% 같습니다..
루리웹-14212232 | 14.02.25 21:48
머 시간이 꽤지나서 이글을 볼사람이 있을런지 모르겠다만, 제가 아는대로 써드리죠..
전 저 근처가 고향이어서 머 대충 아는대로 적어드립니다. 원글의 쟁암이라는 마을보다 더 가깝네요.. ㅎㅎ여기서 쟁암을 들을 줄이야.ㅎㅎ
원글의 장사상륙작전은 맞는 말이구요... 근처에 상당량의 유해가 묻혀있는 것도 사실로 보입니다. 큰아부지께 물어보니 그렇다고 하네요...(연세가 팔순 정도..)
그 앞바다에 큰 배가 가라앉았고, 큰아버지 젊을적 그배 근처에서 수영하고 놀았는데, 유해가 그때는 아직도 상당량이 있었나 봅니다.
(실제로 들은 이야기라서.ㅎㅎ 큰아버지 친구랑 옛날이야기 하면서 들려주시더군요.)전투가 상당히 치열했던 모양입니다. 유해의 상당부분이 그 흉가가 있는 "남산"에 묻었구요.. 남산인근에는 유해가 곧 잘 발견되곤 합니다. 십수년전에도 육군 유해발굴하는쪽에서 발굴 해 간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딱 바로 그위치!!!“라고는 말 못하겠음. 나도 모르니깐..-_-...각설하고,
저 어릴적에는 저 건물은 "우석가든"이라는 간판으로 장사를 했구요 ...머 대충 삼십여년전 이겠네여..대략 그 지역주변 사람들은 아직도 “우석가든”이라 부릅니다.
그 집..장사가 안되서, 여럿 주인이 거쳐갔네요.. 그때는 흉가라기보다는 터가 좋지 않다 라는정도였네요. 지금도 예전도 차량이 진입하기가 영 좋지가 않습니다....팔십년대 중반쯤입니다.
언제적 부터 흉가라 불리웠는지는 모르겠지만...이상한 소문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유리창이 깨졌다느니(실제로 유리창은 깨져 있었음.ㅎ, 지금보다 도로가 더 가까히 있어서 지나가면서 보입니다.).. 귀신이 나온다느니..
구십년대 초중반에는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귀신 나오는집이라고..소문의 실체는 아직도 모릅니다.
소문이 돌기시작하는데 걷잡을수 없이 커지더군요. 2000년 초중반부터 TV에도 나오기도 하고, 참 신기했습니다. ㅎㅎ 집주변이 전국방송 타니깐...
실제로 전 저 건물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별 흥미도 없고 지나가면서 항상 보던 건물이었으니깐여..
예전엔 저 건물 지하실은 여름철에는 불량청소년들의 탈선의 장소이기도 하였구요..
흡연, 음주, 본드 등등..
어느순간 무속인이 들어옵니다..꽤 점괘가 좋았다고 하더라구요..우리 엄니도 거기서 점 보고 왔는데... 제 점괘는 영 꽝이었던 모양입니다.ㅜㅜ
몇해 안하고 나갔던걸루 기억합니다.
또 이상한 소문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무속인이 미쳐서 나갔더라니...귀신에 쫓겨나갔더라니...뭐 등등..정작 동네 주민들은 타지 사람한테 우리동네 이야기를 듣게 되더군요. 전 모른다고 했는데..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더라구요.. 우리 동네인데..ㅡ.ㅡ더 잘알아..
제가 아는건 땅주인이 돈내라고 해서 나간걸로 알고 있음.g
머 옆에 펜션도 잘 되는것 같고, 여름철에만 장사하는지 불꺼진 날이 꽤 많더군여..
자 여기까지가 제가 아는이야기입니다. 더 들려주실분 계신가여..저두 궁금하네여..-_-..
아 그리고 지금은 도로가 넓지만, 저 앞에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정말 많이난건 사실입니다. 곡선주로 였고 지금처럼 중앙분리대도 없었습니다. 시야가 별로 좋지 않았네요. 지금도 좋지 않지만, 중앙분리대가 어느정도 커버됨. 차로도 한 개 늘어나구..
전 총 3건의 사고를 알고 있는데요..모두 사망사고입니다.
돌비 공포라디오에 올라온 영덕 흉가 괴담.
관련 댓글:
@쓰리시스터즈, 7일 전
저기 흉가 진짜 유명 합니다 실제로 들어가셨다가 미치셔서 돌아간분이 한둘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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