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심야괴담회 시즌4 만삭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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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만삭. 울산에 사는 이남주(가명)씨가 23년 전 만삭 임산부일 때 겪은 기이한 경험담.
그때 그 사고로 거의 1년을 움직이지 못하고 누워서 지내야만 했고, 처음에는 그냥 사고인줄만 알았지만 그게 다 귀신이 한 짓이였다는 이야기.
아기와 부부의 행복을 앗아가 버린 그날.
만삭 뜻: 임신 42주부터 출산이 임박해 오는 중요한 시기.
2001년은 행복할 일만 가득할 새 출발의 해.
임신, 분가, 도시로의 이사까지
계약부터 이사까지 순탄하기만 했던 날들.
꿈에 그리던 첫날밤.
어디선가 들리는 여자의 흐느끼는 소리.
열흘 넘게 반복된 꿈.
출산한 아기와 함께 찾아온 여자.
"우리 아이, 우리 아이가..."
쉰 목소리로 힘겹게 도움을 구하는 여자.
그리고 전에 없었던 목의 상처.
아이가 아니라 검붉은 핏덩어리.
그러자 여자는 핏 눈물을 흘렀다.
잊혀지지 않는 여자의 원망 가득한 눈빛.
그날 이후로 보이지 않는 여자.
그리고 그날 이후로 악몽보다 더 끔찍한 현실을 마주한 제보자.
"이게 다 그 애 때문이잖아! 저딴 건 왜 생겨서."
아이에게 한 막말은 참을 수 없었던 제보자.
혼자 그 자리를 빠져나와 차를 몰고 급하게 병원으로 향하는데 피할 수 없었던 교통사고.
다행히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태어나 준 사랑이.
몇 개월간의 병원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
잠에서 깬 듯. 칭얼대는 사랑이.
여자의 절규와 함께 또 다시 잠에서 깼는데 침대에는 남편과 아이가 없었고,
이 집에 이사하고 난뒤부터 일어난 일.
그 사실을 알고 난 뒤. 집을 나가야겠다는 생각뿐.
옆집에 집주인 동생들이 살아서 그 집에 인사를 하러 갔는데 한쪽에 짐이 쌓여있어 보니까 사진이 보였는데.
집주인 아내는 만삭 때 운전해서 사고가 나고, 현장에 배 속의 아기랑 즉사.
끔찍하게 느껴졌던 여자의 사정을 알고 난 뒤, 마음 아팠던 여자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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