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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22-4 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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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하게 귀신을 봐왔고, 후에 나이가 들며 그들의 모습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었지만 어릴적에 느꼈던 낮선 존재에 대한

두려움이 아닌 존재 자체가 주는 위압감.


농담조로 녀석은 얘기했다

우습지만 K는 그때. 내 생각이 잠깐 났다고 한다.

그 놈 있었더라면.


녀속도 살아오며 별별 단맛 쓴맛 다 봤다.

시간이 조금 흐르니 정신이 차려지기 시작했고, 그 여자에게 말했다.


"살아 있는 존재에게 해를 가하면, 너 역시 무사하지 못할거다."



그러자 갑자기 그 여자가 "꾸르륵. 끄어억" 하고 기괴한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우는 소리인지 무언가를 토해내는 소리인지, 분간이 되지 않는 기괴한 소리였다.

녀석은 잠시 주춤했지만, 그 소리는 조금씩 사라져 갔다.

한기 또한 사라졌지만 비릿한 냄새는 여전했다.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22-4 퇴마.png

 

녀석은 먼저 전등 스위치쪽으로 가서 불을 켰다.

방 안에 그 여자가 있던 곳에는 갈색 액체가 물 흘린듯 떨어져 있었다.

피였다.

그것도 붉은 빛깔이 아닌 오래된 흑갈색의 피.

그리고 그 피는 배란다쪽까지 이어져 베란다 난간에서 끊겨 있었다.


녀석은 서둘러 계단으로 내려가 Y가 사는 층으로 내려갔다.

Y의 집 문을 두드리고 인터폰을 눌러대며 Y를 불렀다.

Y가 이제 막 잠자리에 누웠는지 일어난 모습으로 짜증스럽게 문을 열었다.

녀석이 무슨 일 없냐고 물어보자,

Y는 밤에 무슨 실례냐며 화를 내고 문을 닫아버렸다.


녀석은 반쯤 당황해 하며 돌아서는데 귓가에서 다시 한번 목소리가 들려왔따.



"아직은 아니야. 이제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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