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심야괴담회 시즌4 고수레 (낚시터 괴담 터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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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고수레, 인천에 살고 있는 김효섭(가명)씨가 20대 중반에 겪은 고수레에 얽힌 경험담이다.
제보자가 전역하고 스물네, 다섯 살 때쯤. 그떄 당시 특별히 할 게 없어서 낚시를 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어서 낚시에 푹 빠져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건 이후로 낚싯대고 뭐고, 다 처분해 버리고 낚시는 아예 지금까지도 싹 다 끊어버렸다는 이야기다.
199년 여름.
인천의 어느 식당에서 주방 보조로 일하던 때였다.
그리고 출근과 동시에 해야되는 특별 업무가 있었다.
고수레 뜻: 음식을 조금 떼어 특정 장소에 놓거나 던지며 행운 또는 풍년을 기원하는 것.
평소에도 가족과 해온 고수레라서 제보자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다.
그때 제보자를 부르는 가게 직원 형.
그리고 다시 뒤돌아섰는데.
그리고 다음날 제보자와 가게 직원 형은 출근하지 못하게 되었는데, 사장님이 휴가를 가셔서 강제 휴무가 되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제보자와 가게 직원 형과 홀 서빙 알바 미진이와 함께 충북 괴산에 있는 미진이네 시골집으로 휴가를 갔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날.
그때.
뭘 들고 계시지도 않았는데 진한 산 더덕 향을 풍기는 할아버지.
낚시터에도 계속 된 고수레.
어복을 기원하는 고수레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낚시 시작.
잠잠한 물결에.
음식을 챙겨 온 두 사람.
그렇게 떡밥도 뿌리고 다시 낚시를 시작한 지 10여 분 후.
?
물 위를 올라오더니 제보자의 다리를 잡고 끄는 여자.
그리고 다시 뛰기 시작했는데.
그리고 어디선가 맡아 본, 진한 산 더덕 향.
어둠속에도 빛나고 있는 할아버지의 눈.
미친 듯이 달려가던 길 앞에
정신없이 달려 도착한 마을.
다친 몸을 이끌고 미진이네 집으로 들어서는데
마당에 나와 있는 민수 형과 미진이.
두 사람은 낚시터에서의 일을 모르는 듯 해서 제보자는 혼란스러웠는데.
결국 두 사람은 낚시터에 온 적이 없었고,
결국 제보자 혼자 물에 들어갔던 것.
두 사람에게 낚시터에서의 일을 얘기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있던 미친이네 할머니가 이런 말을 하셨다고 한다.
"신이 도왔네. 신이 도와서 산거야."
그때 제보자의 머릿속을 스친 한마디.
"가지마..."
할머니의 말씀을 듣고 하나씩 맞춰진 퍼즐.
정말 신은 존재하는 걸까요?
만약 그날, 터주신이 지켜주지 않았다면 제보자는 그날 어떻게 됐을까요?
터주신 뜻: 집의 터를 지켜주는 신으로 집안의 평안과 안전을 관장하는 가신.
심야괴담회 시즌4 울부짖는 매트리스 (학교 매트리스 괴담) > 무서운이야기 - 운운 (andsofor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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