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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soforth 2024-08-05 436
[2ch 괴담][스승시리즈] 10 항아리

이것은 내가 경험한 것 중 가장 무서운 이야기다.대학 1학년 가을 무렵, 나의 오컬트 도의 스승은 슬럼프에 빠져 있었다.의욕이 없다고 할까, 직감이 흐릿하다고 할까.내가 "심령 스폿이라도 데려가 줘요~"라고 말해도 하늘만 쳐다보고,가끔 주머니에서 1원짜리 동전을 4장 정도 꺼냈나 싶으면,손등 위에서 흔들며 "안 돼, 기분 나쁘라" 라고 중얼거리며, 드러누워 있는 꼴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손바닥을 보여 달라'며 손을 잡았다."이거 나쁘다. 너무 나빠서 나는 모르겠어. 궁금하지 않니? 그렇지? 그럼, 가자."

andsoforth 2024-08-05 435
[2ch 괴담][스승시리즈] 9 스승님의 여자친구

내가 경외하던 선배의 여자친구는 이상한 사람이었다.선배는 나의 오컬트의 스승이었는데, 이렇게 말했다."나보다, 더 대단해."가칭 유짱이라고 하는데, 학부는 아마 문과였던 것 같은데 과는 잊어버렸다.대학에 입학한 초창기, 서클 BOX에서 단둘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미인이지만 표정이 어둡고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사람이라 나는 이 사람을 싫어했다.노트북으로 뭔가를 쓰고 있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고개를 들고 이상한 말을 했다."글자가, 입에 들어왔어.""뭐라고?""가끔 밤에 글을 쓰다 보면, 내가 쓴

andsoforth 2024-08-02 455
[2ch 괴담][스승시리즈] 4 소면

이것은 괴담은 아니지만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나의 오컬트 스승이 갑자기 서클에 나타나지 않았다.스승님의 동기 선배가 말하길 대학에도 오지 않았다고 한다.걱정이 된, 나는 스승님의 집에 직접 찾아갔다.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역시나 문은 열려져 있었고 해서 노크를 하고 들어 가보니, 거무스름한 스승님이 이불을 덮고 자고 있었다.이야기를 들어보니 '식욕이 없어서 일주일째 소면만 먹고 있다'는 것이었다.'정말 수척해졌네' 라고 생각한 나는 " 뭐, 먹을거 없어요?, 이러다 죽어요~" 라고 말하면서 방을 뒤졌지만 아무것

andsoforth 2024-08-02 490
[2ch 괴담][스승시리즈] 3 열쇠

나의 오컬트 도의 스승은 당시 월세 9000엔의 끔찍한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열쇠도 드럼식으로 되어 있어서, 잠그거나, 안 잠그는 날이 허다했다고 한다.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니 낯선 남자가 침대 옆에 앉아서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해서 '좋은 아침입니다'라고 인사했더니종교를 권유하는 것 같아서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말한뒤, 그 사람을 그대로 두고 집을 나왔다는 일화가 있다.방범의식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내가 처음 집에 불려갔을 때에도 당연히 문을 잠그지 않았었다.술을 마시고 둘 다 취해서 기절하듯 어느새 잠들어 있

andsoforth 2024-08-02 464
[2ch 괴담][스승시리즈] 2 스승님 (사사)

내가 시골에서 모 중규모 도시의 대학에 입학했을 때.일단 들어간 서클에 어마어마한 사람이 있었다.대학 입시철에 스트레스 때문인지, 너무 금단현상에 시달려서 여러 가지 무서운 일을 겪은 탓에,오컬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시기였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던 어느 선배가 「키미, 괜찮아?"라고 말을 걸어왔다.그 선배는 대학원생으로 불교미술을 전공하는 사람이었다.완전히 마음이 맞아서 견학을 간, 그날 밤 드라이브를 시켜주셨다.야식을 먹으러 가자며 아주 먼 곳의 패밀리 레스토랑까지 데려갔다.거기는 교외의 가스토로, '왜 여기

andsoforth 2024-08-01 447
[2ch 괴담][스승시리즈] 1 난쟁이와 거인

자, 괴담은 아니지만 이런 건 어떨까?오컬트 좋아하는 나는 지인이나 서클의 후배나 선배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무서운 이야기 없어?, 무서운 이야기 없나요?」라고 물어보는 버릇이 있다.여자친구에게도 물어봤는데 모두 한 번씩은 그런 심령 체험을 했다고 한다.근데 이상한 공통점이 있었다.첫 번째는 엄마와 함께 쇼핑하러 갔을 때 길가에서 난쟁이가 춤을 추는 걸 봤다.두 번째는 친구와 홋카이도에 여행을 갔을 때, 코로보쿠르 시체를 봤다.[코로보쿠르란 일본에서 전설로만 전해져 내려오는 난쟁이족을 뜻하는 말이기도 하다]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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