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9-3 여름휴가

2024-08-2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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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 메세지를 받고나서 핸드폰에서 이런거 쓸 수 있나? 하며 애들한테 보여줬다.
애들하고 여자애들이 "뭐야 이거?" 하면서 봤을 때,
귀신보는 눔아가 그 문자 메세지를 보더니 인상을 팍. 쓰더니 전화기를 휙 가로챘다.
이전 문자 메세지도 확인하는 듯 했다.
애들이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감지하고,
"뭐야, 뭔데?" 하고 물어보자 그놈이 말했다.
귀신보는 놈: X됬네.
그리고 그눔아가 전화를 걸었는데 역시나 받지 않았다.
이윽고 여자애들한테 말했다.
귀신보는 놈: 야, 니네들 이제 빨리 가야겠다.
저 말이 나오자 패밀리들 난리가 났다.
한참 달아오르기 전인데 파토칠 것 같으니 그럴만도 했다.
여자들도 "뭐야, 쟤 재섭써" 이러면서 분위기가 이상해졌다.
그러자 더욱 귀신보는 눔아가 무서운 표정 지으면서 말했다.
귀신보는 놈: 귀신들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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