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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2ch괴담] [2ch 괴담][스승시리즈] 6 히가시야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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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체험담이다.

여름이니까~라는 안일한 이유로 써클 친구들과 오컬트 스폿에 가게 되었다.

히가시야마 고개에 있는 히가시야마 호텔이라는 폐가였다.

나는 인터넷으로 정보를 모았지만, 어쨌든 나온다고 해서 여기로 정했다.

어쨌든 불특정 다수의 증언을 통해 '보일러실에 불에 탄 흔적이 있다, 그곳이 위험하다'는 등의 정보를 얻었는데,

특히 '3층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렸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돌아가려는데,

3층 창문에 사람 그림자가 보였다'는 등 3층에 섬뜩한 이야기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우리집에서 코쿠리 상을 즐긴 후, 12시 정도에 현지로 향했다.

남자 4명, 여자 4명,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꽤 모두 여유가 있었지만,

히가시야마 호텔의 섬뜩한 큰 그림자가 보이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인접한 묘지에서 뒷문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모두에게 움직이기 편한 옷을 가져오라고 했지만, 정작 묘지는 없었다.

오른쪽에 그럴듯한 공간이 있지만 광활한 공터로 되어 있다.

"무덤 같은 건 없어."

그렇게 말했지만 손전등을 비추고 공터 안으로 들어가 보니, 히나단 같은 것이 있고 이상한 모양의 탑이 서 있었다.


"여기 뭐라고 써 있네"

그 말을 듣고 기념비 같은 것을 비춰보니,

「순직자 위령탑」

(피티.)


쇼와 3×년 누구누구 경위 같은 것이 수십 개나 열거되어 있었다.

위렵탑과 옆에 있는 폐가도 모습에 여자애들 절반이 울음을 터뜨렸다.

남자들 조차도 진지한 얼굴로 "여기, 위험한 것 같아," 라며 겁을 먹기 시작했다.


나도 무서웠지만, 돌아가기에는 공허한 것 같아, 어떻게든 달래서 사와 (개울)를 건너서 호텔 뒷문으로 들어갔다.

건물에서 한 군데 열려있던 창문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니 방은 전화기, 빈 깡통, 각종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었다.

욕실, 화장실 등 더러웠지만 사용했던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방에서 복도로 나가면 벽이 벗겨진 벽과 구겨진 카펫으로 폐가를 방불케 했다.

손전등이 두 개밖에 없어 최대한 멀리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며 각 방과 화장실 등의 사진을 찍어댔다.


 

특히 부엌은 도구가 통째로 남아있고, 장부 같은 것도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이곳은 주인이 미쳐서 망했다고 한다.

1층을 둘러보다가 조금 마음이 진정된 나는, 2층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찾아 올라갔다.

2층을 둘러보고, 소문으로만 듣던 3층으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있을 때였다.


그런데, 갑자기 정적 속에 따르릉 하고 전화벨이 울리고,

여자애들이 비명을 질렀다.

같이 온 사람들이 동요하기 시작했고 몇명은 아래층으로 뛰어내려갔다.

"진정해, 진정하라고."

최악이었다.


공황상태는 나쁜 사고를 일으킨다.

나는 올라갈까 내려갈까 망설였지만, 썸뜩한 전화벨 소리에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

"뛰지 마. 천천히 내려와."

라고 보호자의 기분으로 말했지만, 손전등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은 이미 허겁지겁 뛰어내려갔고,

이내 어둠이 스르르 내려왔고, 나도 겁에 질려 서둘러 뛰어내려갔다.

넓은 1층 로비에서 다들 모여 있었고 굳어있었다.

내가 도착했을 때는, 뚝, 하는 소리와 함께 전화벨은 멈췄다.


"집에 갈 거야" 라고 울고 있는 사람이 있어서, 분위기는 파토난 것 같았다.

남자들도 얼굴이 창백한 상태였는데, 

그때 가장 나이가 많은 선배가 입을 열었다.

내 오컬트 스승이었다.


"미안미안. 정말 미안해"

가록 말하면서 바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이렇게 놀랄 줄 몰랐어, 미안해."


그 말인즉슨, 놀라게 하려고 대낮에 핸드폰 한 대를 3층에 숨겨놓았고,

적당한 때를 봐서 몰래 그쪽 핸드폰으로 전화했다고 한다.

'아포(바보), 이건 너무 심했잖아!'


집에 가자는 분위기 되어, 거기서 철수하기로 했다.

돌아오는 길에 스승님이 말했다.

"저기 장난이 아니군."

너도 장난이 아니라고 말할 뻔했지만, 스승님은 계속 말했다.


"우리가 위령탑을 보고 있을 때, 호텔 창문에 사람이 있었지?"


난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그 당시에는, 호텔 쪽을 쳐다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2ch 괴담][스승시리즈] 6 히가시야마 호텔.png

 

"여름이라서 DQN인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분명히 달랐어, 10명 이상이었어, 위층에."

"있었다니..."

"내가 핸드폰을 하나 더 살 만큼 돈이 있다고 생각해?"


거기서 나는 멘붕이 왔다.


"그건, 호텔 전화기야, 소리 들었잖아, 따르릉."


사람들은 보낸 후. 스승님은 터무니없는 소리를 했다.

"그럼, 호텔로 돌아갈까?"

나는 살려달라고 울며 매달리자, 풀려났다.

하지만 스승님은 결국 혼자 간 것 같았다.


나중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어보니, 거짓말인지 진짜인지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또 전화가 걸려왔어. 전화를 받았는데도 수화기에서 계속 따르릉 소리가 나는거야! '이놈의 자식들아!' 하고 일갈했더니, 호텔 전체에 전화벨 소리가 울리기 시작했고,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도망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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