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길에서 주운 저주받은 핸드폰

본문
만약에 핸드폰을 주웠다면 우체통에 넣거나 줍지 않는 걸 추천하고 싶다.
이 이야기는 OO 라는 친구가 핸드폰을 주워서 겪은 이야기다.
어느 날 밤이었다.
분홍색 핸드폰을 주웠는데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고 끈도 덜렁덜렁 달려 있었다.
바로 여자 휴대폰인 줄 알았다.
휴대폰 뒷면을 보니 스티커가 붙어 있고, 여자아이 둘이서 찍은 사진이 붙어 있다.
꽤나 귀여운 아이인 것 같았다.
잠시 후 예상대로 전화가 걸려왔다.
비통지였다
#비통지 뜻 : 상대방에서 자신의 전화번호를 알리지 않고 전화를 걸 수 있는 설정.
전화를 받으니 그 아이였다.
"저기, 여보세요 핸드폰 주으신분 맞죠?"
뒤쪽에도 여자아이가 있는 것 같았다.
"다행이네 통화됐네!" 라고 핸드폰 너머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핸드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기요, 저희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예요."
"그럼, 제가 갔다드릴게요"
상대가 여자라서 그런지 친구는 상냥하게 말했다.
"편의점 보여요?"라고 상대방이 말하는 지시에 따라 편의점으로 향했다.
"거기서 국도가 보이나요?"
"아, 국도네요 네."
"여기는 국도에서 두 번째 횡단보도에 서 있어요"
"알았어요, 그럼 거기로 갈게요"
전화기 너머로 무언가 어눌하게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이 사람한테도 오라고 하자."
"그래, 오라고 할께."
라는 대화 소리가 들려왔다.
'뭐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전화기 너머로.
"좀. 서둘러 주세요~" 라고 재촉을 했다.
그래서 친구는 "아, 알겠습니다" 라고 대답하고는 종종걸음으로 횡단보도로 향했다.
"조금만 더 서둘러 주세요."
무슨 말인가 싶었지만, 시키는 대로 조금 더 서둘렀다.
"빨리 와주세요"
어쩔 수 없이 달리기 시작했다.
달리기 시작하자마자 다리가 엉켜서 넘어졌다.
그 순간.
쿵.
눈앞에 트럭이 돌진해서 사고를 냈다.
아찔한 순간이었다.
넘어지지 않았다면 트럭에 치일 뻔했다.
"아아, 큰일 났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손을 보니 넘어진 충격 때문인지 핸드폰이 깨져 있었다.
그런데 망가진 핸드폰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기로 와서 핸드폰 갔다주세요~"
무슨 말인가 싶어 눈앞을 보니 가드레일 밑에 꽃다발이 두 개 놓여 있었다.
그 사고를 당한 여자아이가 이승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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