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괴담] 심야괴담회4 신을 거부한 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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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신을 거부한 벌전. 제보자 김자윤(가명)씨는 지역, 이름, 나이 등 철저한 비공개가 제보의 조건이었다. 그 이유는 신이 내리는 벌 때문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매일 숨죽인 채 살고 있다는 제보자.
벌전이란 무속 세계에서 신이 내리는 가장 무서운 벌을 벌전이라고 한다.
약 20년전 21살 어린 나이에 결혼해 시댁에서 시작한 결혼 생활.
실은 연애시절부터 결혼을 심하게 반대했던 시댁.
덜컹 아이가 생겨 결혼을 허락한 시부모.
밖에서는 회장님으로 통하며 다들 시어머니 말에 벌벌 떨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나를 탐탐치않게 여기는 시어머니가 무서웠지만 인정받기 위해 노력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날 이후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집살이 때문이다.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시어머니의 눈밖에 나지 않기 위해 거역할 수 없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시집살이.
찝찝한 마음이 들었지만, 인정받기 위해 악착같이 했다.
그리고 그토록 기다려 온 2세의 탄생.
고된 시집살이를 잊게 해주는 아이.
'아들이 아니라서 일부러 그러시는 건가?'
시어머니 속내를 알 수 없었다.
그런데 해가 갈수록 이상해진 어머니.
한번은...
더 심해진 이상행동에 더는 견디기 힘들었다.
반복되는 시어머니의 괴롭힘에 남편을 설득에 17년 만에 분가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러다 하루는 집안일과 간병에 지쳐 거실에서 깜빡 잠이들었는데.
시계를 보니까 새벽 3시.
'이 시간에 왜 전화를 하셨지?'
찝찝한 마음으로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니: 새벽 5시까지 네 집 앞에 갈 테니 나와 있어라. 아비도 데리고...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굿.
무당은 화가나는지.
지난 10여년간의 시집살이가 스쳐지나가면서 서러움이 복받쳐 눈물이 흘렀다.
그런데 굿이 끝난 뒤, 무당이 들려준 충격적인 이야기에 눈물을 뚝 멈추었다.
하는 수 없이 두 집 살림을 해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시댁에 갔는데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것 만 같았다.
나: 어머님이 어떻게 저한테 이러실 수 있어요? 제가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데요?
기가 찾다 신이 이제 나를 죽이라고 했나.
근데 순간 소름이 끼쳤다.
남편 간병때문에 시댁에서 우연히 봤던 메모 한 장이 생각났다.
무당이 말하길. 상문으로 줄줄 들어와 있다 벌전이 끝나기엔 아직 멀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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