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틈새 (자취를 하며 겪은 경험담 + 양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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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틈새. 제보자 배희정(가명)씨의 학교 선배인 양은영(가명)씨가 자취를 하며 겪은 경험담.
이 일은 겪고 어떤 문이든 열어놓지 않는 습관까지 생겼다고 한다.
2022년 24살때 여름 처음으로 자취를 시작.
혼자 살기 딱 좋은 자취방.
그런데.
꺼림칙한 마음에 서둘러 집에 올라가려는데. 쳐다보는 여자.
순간 소름이 돋아서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올라탔다.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 찝찝함.
그게 매일 밤 반복되는 누군가의 시선.
분명히 집에는 나 밖에 없는데.
어느 날 저녁. 친한 친구에게 연락을 했고, 친구 희진이가 오기전 샤워를 마치고 나왔는데.
'방금 뭐야? 내가 지금 뭘 본거야?'
그리고 뒤에서 비치는 붉은 불빛
너무 놀라 집 밖으로 뛰쳐나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야 어디야 빨리 와 줘 제발"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뭔데"
10분정도가 지나자 달려오는 친구.
친구의 설득에 다시 집으로 돌아갔다.
"내가 마라탕 시켰으니까, 네가 1층에 받아와 요즘 세상이 흉흉해서 1층으로 오라고 했어. 너 무서워하니까 집에는 내가 있을께"
근데 다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가는 누군가.
친구 희진이.
한참 후, 겨우 진정된 뒤에 입을 연 친구.
리모컨을 찾아 부엌까지 가게 되고,
누군가에게 잡아당겨진 옷.
그래서 뒤를 슬쩍봤는데
너무 놀라 그대로 도망치려는 순간.
철퍽. 하고 앞으로 넘어지고만 아이. 그걸 보고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는...
그리고 그때.
"왜 불렀어 왜 불렀어! 왜?" 라고
발걸음이 멈춘 곳은 같은 아파트 10층.
바로 아랫집에 살고 있는 여자.
알고 보니 여자는 무당.
죽을 수도 있다는 무당의 말에 심각함을 깨달고 일단 무당이 시키는 대로 했다.
그런데
'진짜 이 집에 악귀가 있구나 하라는대로 했으니 이제 괜찮겠지'
그런데 며칠 후 거실에서 잠이 들었는데, 방 안에서 들여오는 아이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두려움에 아이에게 소리 지르던 그 순간.
정신을 차리자마자 본가로 가서 지금까지의 모든 일을 엄마에게 말했는데. 소스라치게 놀라는 엄마.
그리고 눈물을 흘리시며 믿질 못할 말을 하셨다.
"어쩐지 요즘에 밤마다 그 꿈을 꾼다 했더니... 그 여자애... 우리 명희 언니 같아."
그 여자아이가 엄마의 언니(이모)라고?
아이에게 죽을 거라던 아랫집 무당의 말을 믿고 있었는데.
다음 날 바로 아랫집에 찾아갔는데.
근데 문이 열려있고 짐이 다 빠진 텅 빈 집.
그리고 어두워서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
이사하며 버렸던 옷.
그때 엄마에게서 온 전화.
"너! 사탕이랑 부적 어디 뒀어? 그거 태워야 해"
비방에 사용된 물건을 정확히 알고 있는 엄마.
결국 용하다는 무당을 찾아갔고 무당이 대뜸 하는 말이.
무당: 양밥 당했구먼. 어디서 하찮은 잡귀를 데려다가 무속인 행세를 하고 있어? 천벌 받을.
양밥: 무속인이 행하는 주술. 저주용으로 쓰기도 함.
근데 조상신(이모_이 나타나 방해를 하니까 살려준다는 거짓말로 조상신을 없애는 비방을 알려준 아랫집 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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