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괴담회4 구디의 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IT 지박령) > 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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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구디의 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IT 지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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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구디의 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김재윤(가명)씨가 IT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겪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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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우울한 시기를 겪고 있었는데 다니던 회사에서 갑작스럽게 해고 당한 이유로 30대 중반을 달리 막막했는데.

이력서를 몇통을 넣었는지 세어보기도 무색해진 그때. 한줄기 빛처럼 나타난 회사가 있었고.

구디[구로디지털단지)에 있는 한 IT기업에 이직을 성공.

 

어렵게 들어온 회사인만큼 열정을 다해서 일했고 인정을 받은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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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을 할 수밖에 없는 업무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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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깜빡이는 것도 잊을정도로 모니터 화면에 집중하는 그때.

갑자기 컴퓨터 화면이 멈추어 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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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다녔죠... 너무 늦게까지 일하지 말고 퇴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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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사무실을 둘러봐도 그 남자는 보이지 않고, 아무래도 다른회사 사람인가 같았는데.

근데 이야기를 들은 회사선배가 건네 조언은.


"조심해, 괜히 일 얘기 너무 많이 하지 말고, 그리고 웬만하면 회사에서 밤새우지 마.!"


생각해보니까, 같은 층에 다른기업들도 입주해 있던 건물.

경쟁업체이기도하고, 보안때문에 조심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데 그날밤 또 혼자 야근을 하게 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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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인가 싶었고 화장실을 갔다온 뒤 퇴근을 할려고 생각.

복도를 걷는데 야근 하는 사람이 1명도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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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에 소리도 못 지르고, 본능적으로 도망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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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묻은 닫혀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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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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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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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쓸데없어요. 그렇게 아둥바둥 살지 말라고."


그분과 함께 담배를 피우니 겨우 진정이 되었고, 함께 내려가자고 했더니 이번에도 먼저 내려가라는 남자.

그렇게 후들거리는 두발로 사무실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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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밖에 검은 그림자가 훅. 떨어지는게 보였고...

'설마 아니겠지" 하고 황급히 건물 밖으로 뛰쳐나와 주변을 살폈지만 그 자리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고.

이날 겪은 일은 회사사람들에게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했는데 왜냐면 귀신을 보는게 처음이기도 하고 누가봐도 비현실적인 상황.

이제 이런 일을 겪다보니 더 이상 야근하기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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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업에 필요한 파일이 회사 컴퓨터에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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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정신없이 일하다 보니 시간은 벌써 밤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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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헛것 본 일도 생각나고 갑자기 막 궁금증이 생겨 노트북에 달린 카메라로 사무실을 보는데.

사무실은 아무도 없었고, 평범해서 카메라 화면은 잠시 내려두고 한참을 작업하다 다시 카메라 화면을 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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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에서 만난 그 남자.

'이 늦은 시간에 내 자리엔 대체 왜?'


다행히 사무실에선 안 보이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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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남자는 화면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뭔가를 찾는 듯 눈알을 이리저리 굴리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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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떻게 소리가 들렸지?'

원격으로 접속한거라 소리는 안 들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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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어수선한 사무실 분위기.

알고보니 회사 게시판에 올라온 충격적인 공지.


회사의 재정난을 '신사업부서'에 책임을 물었고, 무려 5명의 부서원이 동시에 정리해고 당한 것.


안타까움은 잠시뿐.

신사업부서가 사라지면서 업무는 늘어나서 야근을 해야만 했고.

 

 

그때 멀리 복도 끝에 지나가는 그 남자.

'그날 밤에 왜 내 자리에 왔을까?' 라고 물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 남자를 무작정 따라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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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까지 옥상이었는데 홀린건가, 아니면 꿈이였나.' 생각이 들었고

사건 이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이직을 했다.

그리고 최근에 전 직장동료들과 술자리를 가졌고 조심스럽게 물어보니까.

전 직장 선배가 들려준 충격적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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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말을 덧붙여서 말해주었다.


"너랑 비슷한 얘기를 하는 직원들이 있긴 있었어. 혼자 야근하고 있으면 어떤 남자가 자리에 찾아온다 라고.

그런데 특이한 건, 하나같이.. 그 남자랑 옥상에서 담배를 피웠다고 하더라고"

 

밤에 홀로 작업을 하다 보면 구디의 밤이 생각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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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일밖에 몰랐던 저에게 자신처럼 되지 말라는 경고를 전했던 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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