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머리 묶는 여자 (학교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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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머리 묶는 여자. 이야기의 제보자는 20대 장소은(가명)씨가 겪은 경험담.
고등학교 3학년 이후로 긴 머리를 하지 않았다는. 머리 카락이 길어지면 짧게 잘라야만 하는 지독한 강박 때문이였다고 한다.
그날도 학교에 남아 한창 공부하던 순간.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올려 묶은 머리카락이었는데 갑자기 뚝 끊어진 고무줄.
불김함은 접어두고 일단 쓰기로 하는데.
간신히 중재하고 다시 공부하려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졸음.
잠이 들었는데.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콧노래 소리.
두려움은 커져만 갔는데. 한 순간 갑자기 멈춘 손길.
다행히 꿈이었던 소름 끼치는 상황.
이때 까지는 몰랐던. 악몽은 시작이었을 뿐.
이후에도 같은 악몽은 계속 반복되었고.
새빨간 매니큐어가 칠해진 손에는 색깔이 다른 머리핀 세 개가 놓여 있었는데
그때 친구 눈에 보인 건.
또다시 들려오는 여자의 콧노래.
그 소리만 들어도 머리가 뜯기는 기분.
"여기도 아니네. 어디 있지?"
소은: 제발 오지마!!
그 순간 사라진 여자의 소리.
화장실 밖으로 나갔는데 눈 앞에 서 있는 여자 귀신.
그리고 머리채를 잡고 질질 끌려 가는데.
자리에 앉혀는데 이번에는 머리가 아닌.
그리고 핏물같은 걸 입가에 억지로 발라댔고.
그러고는.
온 힘을 다해 몸부림을 쳤고
꼼짝없이 이제 끝있구나 생각을 했는데.
그리고 사방에 허리를 숙여 인사를 하는 소녀.
그러고 잠시 후 부채를 접은 소녀는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었지만 이제 정말로 괜찮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소녀는 한마디 말을 남기고 떠났는데.
"네가 고생이 많았다"
모든 일의 원인은 빨간 머리 끈.
사건 이후, 제보자가 졸업한 선배에게 들은 이야기.
아주 옛날에 외모 때문에 따돌림을 당했던 어느 여학생.
그래서 머리를 길러서 매일 얼굴을 가리고 다녔는데, 불량한 학생들의 눈에 띄게 되었다.
예쁘게 해준다고 했는데 결국 괴롭힘의 대상이 되어버렸고 피해 학생이 괴로워하다가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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