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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실화ㆍ괴담] 심야괴담회 시즌4 평화 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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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평화 빌라는 박동현[가명]씨의 삼촌인 윤성훈[가명]씨가 겪었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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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하면서 서울로 빌라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 그날부터 미스터리한 소음한 싸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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떄는 1988년 서울, 88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던 그때,

 

심야괴담회

 

나는 이직으로 이사 준비에 한창이었다.

부동산 중개인에게 혹해서 계약한 곳은 3층까지 평화 빌라였다.

이름처럼 평화로운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입주 첫날 밤, 평화 빌라의 두 얼굴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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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첫날 밤 12시.

야근으로 심신이 지친 상태로 귀가했는데

빌라 앞에 도착하자 희한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들어보니 누군가 중얼거리는듯한 말소리였다.

갸우뚱하며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빌라에 들어서자 마자 그 소리는 점점 커졌고

쿵쿵 소리까지 들려왔다.

망치질 하는 소리였는데 집 안에서도 계속 울렸는데

특히 망치 소리가 온집안에 울렸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반복되었다.

화가났지만 오늘만 그러거니 하고 잠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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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4일째가 되는 아침,

아무래도 앞집에서 나는 소리인것 같아서 출근길에 앞집 문을 두드겼다.

하지만 아무리 두드겨도 301호 앞집은 대답도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았다.


빌라 밖으로 나오자 누군가 불렀는데 이웃 주민들이었다

그중 202호 아주머니는 부동산 중개인이 언질해 준 관리인 아주머니였다.

가볍게 인사를 마치고 출근하려는 순간,

 

심야괴담회 시즌4

 

문득 벽간소음이 생각나서 물어봤더니 아줌머니들의 표정이 이상했다.

아무소리도 못들었다는 말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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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야근을 하고 돌아오니 자정이 넘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202호 창문이 붉은빛으로 가득차 있었다.

자세히 보니까 검은 실루엣들이 보이는데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홀리듯 보고 있던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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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실루엣과 눈이 마주쳐서 황급히 고개를 돌렸고

다시 쳐다봤다니 창문이 검은 커튼으로 가려져 있었다.


그리고 다시 기이한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그때 깨닫았다.

출근길에 빨뺌했던 202호 아주머니에게 순간 너무 화가나서 202호를 찾아갔다.

 

평화빌라

 

문이 열려서 그냥 들어갔더니 붉은빛과 소음은 온데간데없고

아주머니들이 태연하게 과일을 먹고 있었다.


이상한 소음이 이 집에서 들렸다고 말했지만 아주머니들은 아니라고 말했고 어쩔수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그 이후로 소음의 강도는 점점 강해졌다.

매일 새벽까지 울리는 소음,

화가나서 망치를 들고 밖으로 나갔는데

앞집에서 나는 소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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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앞집 301호 문이 저절로 열렸고

들어가보니 망치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렸다.

대답은 없고 계속해서 울려퍼지는 망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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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눈에 들어온것은 컴컴한 방에서 어떤 사람이 망치질을 하고 있었다.

하얀 백발에 등이 굽은거 보니 할머니 같았다.


"할머니 안 들리세요? 너무 시끄럽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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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망치질이 둑 멈췄고 스윽 몸을 일으키고 괴상한 소리와 함께 몸을 돌리는데 내 앞으로 기괴하게 다가왔다.

할머니의 얼굴을 자세히 보니 살갗이 문드러져 눈동자마저 보이지 않는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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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손에 쥔 망치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내 머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했다

그대로 정신을 잃었고 시간이 지난 후 정신을 차렸는데

망치 맞은 흔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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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진정하고 주변을 살펴보는데 301호 할머니 집 앞이었다.

깜짝 놀라 도망치듯 집 안으로 들어갔다.

며칠 후 그 지옥같은 소음은 여전했지만 다시는 찾아갈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어김없이 들려오는 망치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평소와는 틀리게 바로 옆에서 들리는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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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방 안으로 들어온 301호 할머니 망치로 방바닥을 내리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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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뚫어져라 나를 쳐다봤다.


'나를 찾아온 건가? 또 망치로 내 머리를 내리치려고?'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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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눈앞으로 기어온 할머니는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더니 망치로 자기 가슴팍을 마구 내리치기 시작했다.

할머니 옷자락은 점점 피로 물들어갔고 그 기괴한 모습에 온몸이 얼어붙었다.

때마침 문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을 차렸는데 내 손을 보고 다시 아득해졌다.

그 망치를 내가 들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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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신을 차리고 문을 열었더니 아주머니들이 와 있었고

화가난 상태로 '이 밤에 왜 망치질 하고 있냐"고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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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에 들어온것 방바닥에 움푹 패인 망치 자국과 망치가 보였다.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그런데 아침부터 시끌벅적한 소리에 문을 열었더니 복도에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

방진복을 입은 사람들이 왔다갔다 하고 있었고

굳게 닫혀있던 301호 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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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복 입은 사람한테 물어봤더니 이 집에 사는 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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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믿기지 않아 집안으로 들어갔는데 거실벽에 수많은 망치 자국이 찍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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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연히 빌라 주민들의 대화에서 알게 된 충격적인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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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301호 할머니를 험담하는 주민들.


"노망난 노친네. 그렇게 망치질을 해 대더니 왜 안 들리나 했어."

"우리 기도 가지고 그 지x을 떨더니 그래서 내가 빨리 죽어버리라고 기도했잖아."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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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부동산 중개인에게 따져 들은 평화 빌라의 실체였는데

평화 빌라가 동네에서 불리는 이름은 빨간 집.

늘 새빨간 불을 켜놓고 기묘한 의식을 하는 사이비 신도들이 모여 사는 빌라였다.

내가 그동안 들었던 말소리는 다 기도 소리였다.


그리고 자기네 비위에 거슬리면 교모하게 세입자들을 괴롭혀서 전세 기간도 다 못 채워서 나가는 수두룩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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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해 이사도 못갔던 301호 할머니가 망치를 쳤던 이유가 처절한 대항을 했던 것이었다.

망치 소리로 나를 끔찍이 괴롭혔던 301호 할머니.

자신을 찾아달라는 간곡한 요정이었을까요?

아니면 죽어서도 계속된 처절한 응징이었을까요?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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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 시즌4 천재 살인마 방 탈출 카페 아르바이트 > 무서운이야기 - 운운 (andsofor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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