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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0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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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이라고 붙이기 보다 추가 에피소드라고 해두겠음.

짦막하게.


당신 난 귀신 보고 싶어하는 인간이라, 귀신보는 눔아랑 단짝처럼 거의 붙어다녔다.

길 가는데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리어카에 박스를 가득 싣고, 끌고가는데 매우 힘겨워 보였다.

우린 불량 스튜던트였지만, 예의는 나름 있는 아가들이었다.


나: 뒤에서 밀어드릴까?

귀신보는 놈: 아니, 잠깐 있어 봐!


이러더니 박스 리어카를 끄는 할아버지한테 가더니, 할아버지는 안 보고 엄한 박스 위를 보고 말했다.


귀신보는 놈: 할아버지 힘드니까, 거기 앉아계시면 안되요.



이러고 할아버지랑 이런 저런 얘길 주고 받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할아버지 부인이었다.

즉,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일주일이 채 안되었던 것이다.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0 할아버지.png

 

친구놈이 나중에 해주는 말이, 할머니가 박스위에 앉아 할아버지를 보며 울고 계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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