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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soforth 2024-07-29 467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마지막 파트

그 뒤 우리들은 죽은 듯이 잠들었다가 스님의 목소리에 눈을 떴다.스님: 여러분,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여느 때처럼 유난히 잘 일어나지 못하는 A를 두드려 깨웠고, 우리들은 스님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스님: 여러분, 어제 정말 버텨 주셨습니다. 무사히 구병시식(퇴마, 굿)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상냥하게 웃으셨다.우리는 그 말에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애매한 웃음을 지으면서 스님을 쳐다봤다궁금한 게 많은데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그러자 스님은 우리의 마음을 헤아렸는지,스님: 당신들에게는 모두 말씀

andsoforth 2024-07-29 454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4

그러자 A가 소곤소곤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무슨 짓을 하고 있나 싶어 너무 큰 소리를 내기 전에 말리려고 A 쪽으로 돌아서자,A는 손에 든 종이와 펜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이 녀석은 스님의 말을 듣지 않고 몰래 펜을 숨기고 있었던 것이다.그리고 그 종이는 껌 포장지였다뭐, 메모지 같은 건 가지고 있을 리 없는 우리들이였을니까, 분명 그것밖에 생각나지 않았을 것이다.(이녀석 뭐하는거야)한순간 그렇게 생각한 나지만,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극한으로 불안해진 탓도 있었고,A가 취한 행동에 아무 말도 할 수

andsoforth 2024-07-29 444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3

'뭐지?' 하고 뒤를 돌아보니까 경트럭 한 대가 뒤에서 바짝 붙어 따라오고 있었다.그리고 안에서 손을 흔들고 있던 사람은 남편 분이었다.우리는 무슨 물건을 두고 온 줄 알고 차를 세워 달라고 부탁했다.길가에 차가 멈추자, 남편 분도 그대로 바로 뒤에 경 트럭을 세웠다.그리고 나오면서 우리들에게 다가 와서는,"그냥 가면 안 돼!." 라고 말했다.B: 아직 안 갈거예요, 이런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요B와 남편 분은 유난히 이야기가 통했고, A와 나는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었다나: 도대체, 무슨

andsoforth 2024-07-29 457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2

다음날 아무도 거의 말을 하지 않은 채 아침을 맞았다.침묵 속에서 갑자기 휴대폰 알람이 울렸다.항상 우리가 일어날 시간이었다,B의 몸이 움찔 하면서 상당히 겁에 질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B 성격이 너무 착한 놈이라서 전날 밤에 나한테 말했다"미안해. 나보다 네가 더 무서웠지. 그런데 내가 이래서 미안해. 도와주러 가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나는 그것 만으로도 정말 기뻐서 눈시울이 뜨거워졌다.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보다 더 무서운 게 뭐야?"실제로 공포의 체험을 한 것은 나였고, A도 B도 아래에서 바라

andsoforth 2024-07-29 469
[2ch 괴담] 리조트 아르바이트 파트1

먼저 말해 두지만, 이 이야기는 상당히 길다.하지만 별일 아니야죽을 만큼 한가한 사람만 읽어라, 충고했으니 시작한다.이 사건은 내가 대학교 3학년 때 이야기다.여름방학도 얼마 남지 않아서, 대학 친구 5명이서 바다로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어.계획 단계에서 친구 중 한 명이, 이왕이면 바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을 꺼냈고나도 딱히 여름 휴가 계획 같은 건 없었기 때문에 두말 없이 승낙했다.그 중 2명은, 뭔가 세미나의 합숙이 있다고 해서,아르바이트는 NG라는 것에. 결국 5명 중 3명이 바다에서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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