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9-6 여름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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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귀신보는 눔아가 남은 두 명에게, 문 잠그고 나오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서 혹시라도 누가 찾아오면 못 들은 척 하고 계속 귀찮게 해도 무시하라고 말했다.
저 말 듣고 "우와, 귀신이 찾아오는구나 내가 남을래~" 하다가 다른 패밀리들한테 죽임 당할뻔했다.
그리고 그눔아랑 나랑 B를 부축하고 당집을 찾기 시작했다.
나: 야, 근데 이 야밤에 무슨 수로 당집을 찾냐?
귀신보는 놈: 영기가 머무르는 곳.
나: 아.. (맞다, 이XX 귀신 보고 느끼는 놈이였지)
그리고 민박촉을 지나 마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니 딱 봐도, 나 당집이요 하는 주택이 보였다.
근데 이 시간에 초인종을 누르면 졸라 싫어할텐데 하고 걱정하는데 5미터 정도 다가서자,
당집에서 왠 한복을 차려입은 아주머니가 나왔다.
솔직히 너무 놀랐다.
그리고 다짜고자 친구놈이 그 아주머니한테 말을 걸었다.
귀신보는 놈: 아시겠지만 이 놈 때문에...
아주머니: 한이 많네요. 워낙 꽃같은 나이에 죽어서.
나:............?(뭐여 씨X, 뭔 상황이여 이게.)
귀신보는 놈: 부탁드릴게요.
그러자 당집 안에서 딱 봐도, 머슴 같은 분위기를 가진 남자가 나와서 B를 넘겨 받고 집안으로 들였다.
그래서 따라 들어가려 하자, 아주머니가 말했따.
아주머니: 두 분은 밖에 계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귀신보는 놈: 네, 저도 그러는게 나을 것 같네요.
나: 아, 난 왜! (친구놈이 내 입을 막음.)
아주머니와 남자와 B는 당집 안으로 들어갔고, 내가 툴툴거리자 귀신보는 눔아가 말했다.
귀신보는 놈: 당집은 머무르는 영의 심장같은 곳이야. 영기가 센 사람이 들어가면 심장속에서 기스내는 것과 다를게 없어.
나: 넌 그렇다 치고 난 왜 안됨?
귀신보는 놈: 흠...
나: 나도 영기 있냐? 근데 귀신은 왜 안보여?
귀신보는 놈: 넌, 좀 달라.
나: 뭐가?
귀신보는 놈: 넌 그냥 기운이 세.
나: 뭔소리여? 미XXX
귀신보는 놈: 기운이 센 사람들이 있어! 산 사람의 기운이 너무 강해 귀신들이 무서워 하거나, 함부로 못하는 사람.
나:좋은거냐?
귀신보는 놈: 좋을수도 있고.. 너 귀신 보고 싶다고 했지?
나: 당근.
귀신보는 놈: 넌 죽었다 깨나도 귀신 못 봐!
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친구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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