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9-5 여름휴가

본문
저 말을 듣자, 패밀리들이 전부 초 긴장 상태가 되었다.
"쫄지마, 씨X ㅋㅋㅋ" 하면서 나는 쏜살같이 달려가서 나무로 된 방문을 열어 재꼈다.
아직도 잊을수가 없었다.
뒤에 패밀리들의 원망섞인 함성을. "야, 씨X 열지마!"
문을 여니까 밖에는 B친구가 혼자 서 있었다.
"어라? 귀신 어딨어?"
그때 다시 한 번 패밀리들한테 밝힐 뻔했다.
패밀리들도 B만 혼자 덜렁 서 있으니까 긴장이 풀린듯 했다.
그때 귀신보는 눔아가 B에게 말을 걸었다.
귀신보는 놈:왜 둘만 왔어?
B친구: 친구들이 너네 데리고 오래.
B친구의 목소리는 평소 듣던 목소리가 아니었다.
여자 흉내내려는 듯한 남자 목소리였다.
자세히 보니 몸에 기운 하나 없이 서 있고 촛점도 없었다.
패밀리들은 전부 긴장에 휩싸였다.
나만 조낸 두근거리고 있었다.
귀신보는 놈: 씨X 벌써 들어갔네 (빙의 됬다는 뜻) 나와라, 쌍XX 산 사람 몸 괴롭히지 말고.
B친구: 그래서 말인데, 다들 같이가자?
이러면서 방 안으로 쏜살같이 달려오더니, 패밀리 중 C친구의 목을 덥썩 잡고 조르기 시작했다.
다들 난리가 났고, 귀신보는 눔아가 B를 뻥 하고 차버렸다.
B가 나 뒹굴어 떨어지고, 패밀리들이 목 졸린 C를 추스리고 있을 때.
B친구: 괜찮아. 뭐, 이놈부터 데려가면 되지.
하면서 B가 자신의 목을 스스로 조르기 시작했다.
패밀리들은 갑작스러운 사태에 난리가 났다.
어떻게 해야될지 갈팡질팡 하는데, B는 눈이 까뒤집혀서 침 흘리며 갤갤대기 시작했다.
이대로 있다가는 정말 죽겠다 싶어서, 스스로 목을 조르는 손을 떼어 내려고 하는데,
뭔 힘이 그렇게 센지 떨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귀신보는 눔아가 "야, 저XX 기절시켜" 라고 말하길래
더 생각할 것도 없이 내가 B의 머리를 킥으로 찼다 (나 공수도 유단자, 1단이지만.)
그리고 녀석이 다행히 한방에 기절해줘서 일단락 되는 듯 했다.
패밀리들이 "씨X, 이게 무슨 날벼락이야!" 하면서 담배를 피었다.
그러자 귀신 보는 눔아가 말했다.
귀신보는 놈: 아직 안 끝났어.
A친구: 뭐? 그럼?
귀신보는 놈: 기절했다고 빙의가 풀리진 않을거야!
나: 그럼 빼내봐, 저러다 저XX 또 뒤진다고 난리치면 어떻개?
귀신보는 놈: 내가 씨X 퇴마사냐, 당집 끌고 가서 빼야지.
그리고 귀신보는 눔아가 나갈 준비를 하려갔다.
"이 시간에 당집을 찾아가게?" 라며 패밀리들이 말했지만,
더 시간 끌어봐야 좋을거 없고, 저 귀신년 친구들이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리고 귀신보는 눔아가 자기랑 같이 B데리고 당집 찾아갈 한 명 나오라고 말했다
기절한 놈 같이 데려가야 하니.
그러다 나보고 "너, 와라 니가 와야겠다" 라고 말했고,
"아, 왜?" 라고 했더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다고 나보고 따라오라고 말했다.
나와 B와 귀신보는 놈은 아닌 밤중에 당집 찾아 삼만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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