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9-1 여름휴가

2024-08-24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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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번 에피소드는 친구과거 편처럼 좀 길어질 것 같다.
또 다시 여름방학을 맞이한 우리들.
페가체험편의 신도가 1학년때고, 2학년 여름방학 놀 궁리만 함.
다 같이 아지트에 모여서 어디로 갈지 의논하고 있었다.
신도에는 여자가 없었기에 작년 여행을 실패한 우리는 여자 있는 곳으로 라는 주제를 삼았다.
나는 당연히 귀신 나오는 곳을 원했고,
귀신보는 눔아가 바다보다 강이나 저수지가 빠져 죽은 사람이 많아서 귀신도 많다고 은근 슬쩍 흘려주었다.
그래서 나는 '우린 강으로 간다'라고 당당히 주장했지만, 눈에 불을 켜고 여자를 쫓는 다른 패밀리들한테 멍석말이 당할 뻔했다.
그래서 결국 결정된 곳이 경포대였다.
낮에 한참 놀고, 밤에는 여름 바다의 꽃인 헌팅 모드로 돌입했다.
당시 우리 패밀리는 다 섯명이었지만, 여자 5명만 온 일행은 여간해서 눈에 띄이지 않았다.
그래서 두 명이 희생하고 3명 일행인 여자들을 꼬셨다.
걔네들은 20살이었지만,
우리도 나이를 뻥튀기 했다 (걔네도 뻥튀기 한 걸수도)
그렇게 8명이서 해변가에서 노상으로 술을 마시며 놀았다.
분위기가 그렇듯 조금씩 짝이 이뤄지는 분위기였다.
그제서야 짝이 안된 B라는 친구가 삐졌는지 혼자 어디론가 사라졌다.
근데 다들 화기 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B가 사라진 걸 별로 개의치 않았다 (우리 의리는 고작 이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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