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일본 번역괴담 방의 위화감과 거울 너머의 시선
본문
그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아직도 혼자 살 수 없다.
옛날에 혼자 살 때 내 방에 며칠 동안 낯선 사람이 내 방에 숨어 있었다.
어느 날부터 집에 돌아올 때마다 방의 모습에 위화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하루가 지나고 집에 올때마다 방 안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기억력에는 자신이 있는 나는 조금이지만 분명히 위치가 어긋난 쓰레기통 등을 보고 '이상하다...'고 확신했지만, 왠지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고개를 갸웃거릴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여느 때처럼 목욕을 마치고 거실 침대에 기대어 책상 위에 놓인 커다란 거울을 보며 화장수 같은 것을 바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우연히 거울이 팔꿈치나 뭐 그런 데 부딪혀 책상 위에서 떨어졌다.
그 거울에는 소품 수납 케이스가 달려 있었기 때문에 떨어질 때 충격으로 안에 넣어둔 액세서리가 흩어졌다.
"최악이야!" 하고 혼자 화를 내며 주워 모으다가 문득 바닥에 떨어진 거울을 보았다.
그때 거울에 침대 밑이 비춰졌는데 거기에는 거기에는 분명 낯선 살아 있는 여자가 누워 있었고
게다가 거울 너머로 눈이 마주쳤다.
너무 놀라서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심장마비가 온 것 같은 기세로 "헉" 하고 호흡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위험하다는 것을 곧 위험하다는 것을 깨달은 나는 방에서 뛰쳐나와,
아파트 근처 지인의 집으로 달려가 곧바로 110번을 누르고 신고를 했다.
잠시 후 경찰차 3대가 왔고 주변이 소란스러웠다.
하지만 여자는 방에 없었다.
너무 늦어버렸다.
그런데 전단지 뒷면에 낙서한 듯한 서투른 글씨로
"죄송합니다" 라고 적힌 메모와 함께 10엔 짜리 동전이 책상 위에 놓여 있었다.
조금 미안하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정말 죽는 줄 알았다.
2ch 번역괴담 홋카이도 삿포로 H폭포 > 무서운이야기 - 운운 (andsoforth.co.kr)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