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이야기 여자친구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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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열흘 전쯤에 있었던 이야기다.
여자친구가 전화를 했는데 "말할 게 있는데"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나: 무슨 일인데?
집에 영적인 현상이 일어났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나한테 물어봐도 나는 영감이 강한 것도 아니고, 하물며 제령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도 무서우니까 한번 보러 와 달라고 하길래, 가는 것 정도는 괜찮겠다 싶어서 여자 친구 집으로 갔다.
집에 가서 몇 분 정도 지나자 방 안에서 랩 소리가 울렸다.
"스고이~"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삐걱삐걱. 쾅 하고 옷장이 열렸다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기분 나쁘네. 소금은 담아 논거야?"
"일단 해봤는데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어 한번 봐줄래?"
나도 도 솔직히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일단 현관까지 가서 소금을 담아놓은 것을 보러 갔다.
현관에 가보니 소금이 한 두덩이 놓여있었다.
'이거 맞는 것 같은데...'라고 중얼거렸는데,
근처에서 "맞아 맞아 맞아"라고 말하는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자친구는 왼쪽 바로 옆에 있었다.
기분이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
그때는 이미 새벽 2시 30분경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가가가가' 하고 뭔가를 끌고 가는 소리가 들렸다.
가만히 들어보니 의자를 끌고 가는 소리였다.
그 소리가 방 안에 울려 퍼지고 있다.
우리는 가만히 있었고 서로 "기분 나쁘네"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소리가 멈추었다.
멈췄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에는 '쾅'! 하고 의자가 쓰러지는 소리가 나는것이다.
"어? 이건 무슨 상황이지?"
여자 친구의 말에 따르면 거의 매일 새벽 2시 반에서 3시 사이에 같은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추측이지만, 이 방에서 누군가가 자살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목을 매달 때 의자를 가져와 의자를 차서 넘어뜨리는 그 소리가 아닌가 싶었다.
여자 목소리로 '네'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그 뒤로는 랩 소리 정도로 끝나고 나는 돌아갔는데 2~3일 후에 다시 여자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쿠니자와(나)가 돌아간 후부터 소리가 심해졌어!"
아마 제가 더 이상 오지 않았으면 해서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하지만 다시 한 번 보러 와 달라고 해서 갔다.
여자친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역에 가서 약속을 하고 집으로 가고 있었다.
여자 친구와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고 있으면 뭔가 시선이 느껴졌다.
문득 오른쪽 아래를 보니 얼굴에 멍이 잔뜩 들고 목이 삐뚤삐뚤하게 구부러진 여자가 저를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 사람이 방에 있던 여자의 영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여자 친구에게 빙의된 것 같았다.
아직도 그 여자친구가 그 방에 살고 있으니까 아직 빙의된 상태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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