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이야기 죽은 친구와 이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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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念(무념) Name としあき(도시아키) 07/12/02(日)02:48:07 No.19064.
죽은 친구로부터 한 달 정도 계속 이메일이 왔다.
無念(무념) Name としあき(도시아키) 07/12/02(日)02:54:07 No.19522.
그 친구는, 평소에도 같이 어울리던 몇명이나 있는 녀석과 같은 녀석.
이메일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평소와 같은 인사말이였지만
날이 지날수록.
"왠지 이상한 곳에 있는것 같아" 라든지 "아무도 내 쪽을 봐주지 않아!" 라든지 내용이 엉망진창이 되고
마지막은, 「미안해」로 끝났다.
無念(무념) Name としあき(도시아키) 07/12/02(日)02:56:51 No.19717.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고 무시하고 있었는데
나랑 그 녀석밖에 모르는 것도 있어서 답장을 보냈더니 답장을 받았다.
그리고 핸드폰은 사고가 났을 때 망가져서 폐기되었었다.
無念(무념) Name としあき(도시아키) 07/12/02(日)03:03:09 No.20190.
또한 내 핸드폰도, 이미 새것으로 교체했고 번호도 바뀌었다.
거짓말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진짜다!
마지막에는 "너는 이미 죽었어"라고 보내기도 했다.
無念(무념) Name としあき(도시아키) 07/12/02(日)03:04:55 No.20338.
> 처음엔 장난인 줄 알고 무시하고 있었으나
>나랑 그 녀석밖에 모르는 것도 있어서 답장했더니 답장을 받았다.
>휴대폰 자체는 사고 때 고장나서 폐기처분된 진짜 영계 통신이었겠지.........
■이상한 이야기지만, 그대로 이야기를 계속할 수 있었다면 귀중한 유세계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뭐, 지금 여기 쓰여 있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
1, 죽은 사실을 모르는 친구는 더 이상 주변의 이상 징후에 신경 쓰지 않고 정상적으로 메일을 보내고 있었다 → 사후 시간감각의 상실?
아니면 절박함의 상실?
2, 다른 사람이 있지만 알아채지 못한다 → 이 세상에 있으면서 알아채지 못하는 것일까? 혹은 유세(幽世)의 상태 표현.
3, 2에서 이 세상 어딘가에서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네 뒤에 서서 '지금 네 뒤에 있다' 혹은 '○○에 있으니 데리러 와' 라고 말해야 하는데
말하지 않는다는 것은 역시 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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