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이야기 타지마 군

2025-01-0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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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동창회 자리에서 내 옆에 앉은 요코가 이렇게 말했다.
“저기 있잖아?, 타지마 코헤이라는 사람 기억나?”
그 이름을 듣는 순간, 아련한 추억이 되살아난다.
타지마 군.... 그는 6학년 중반부터 전학을 왔다.
그때까지 누구와도 말을 걸지 않던 나에게 항상 말을 걸어주었다.
쉬는 시간에는 학교의 7대 불가사의, 선생님들의 별명, 반 여자아이들의 품평....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둘이서 창밖을 바라보며 흐르는 구름 모양을 보고 “저거 ○○군 닮았어, 저 모양은 선생님의 윤곽이랑 똑같아!”라고 이야기했다. '라고 속삭이면서 둘이서 낄낄거리며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추억은 아직 남아있다.
지금까지는 지루하기만 했던 운동회나 소풍도 그 덕분에 즐겁고 그리운 추억이 되었다.
다만... 그는 조금 달라졌다.
그때까지 아무리 즐겁게 이야기하던 그가 다른 반 친구들이 무슨 말을 하면 갑자기 험악한 얼굴로 입을 꾹 다물었다.
'무슨 말을 듣고 그렇게 된 걸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요코의 맞은편에 앉아있던 다나카가 몸을 숙여 말을 꺼냈다.
“오오, 기억나네. 그 녀석, 좀 이상했었지?”
“역시? 소름끼쳤지?”
“저 녀석, 항상 혼자서 중얼거렸지.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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