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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2ch 괴담 예감(予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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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데이트하는 날,

약속장소로 가는 길에 핸드폰이 울려서 봤더니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오늘은 못 갈 것 같아, 더 이상 만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 라고 말했다.


이유를 물었지만 대답하지 않았고, 집요하게 물어보니

 "만나면 안 좋은 일이 생긴다"며 "나는 살아 있으면 안 돼."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납득할 수 없었던 나는 그래도 만나자고 말했다.

그랬더니, "죽을지도 몰라." 라고 여자친구가 말했다.

“죽어도 좋으니까 만나자"고 나는 말했다. 


여기서 물러서서 납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건 견딜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황한 여자친구는 "그런 말 하면 안 돼! 정말로 죽는다고" 라고 말했다.

그렇게 30분 정도 통화를 하고 여자친구가 전화를 끊었다.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잠시 후 다시 전화가 울렸다.


여자친구: 난 못 가겠어.

나: 지금 어디 있는데?

여자친구: 도쿄역.

나: 그럼 이제 갈아타기만 하면 되잖아?


여자친구: 못 가!

나: 어? 왜?

여자친구: 나쁜 사람이 안에 들어와서 방해하고 있어...


이해할 수 없었다. 

나를 만나기 싫어서 그런 말을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나: 그럼 거기 있어. 내가 갈 테니 거기 있어...

여자친구: 오지 않는 게 좋을 거야.

나: 거기 있어. 금방 갈 테니까.



나는 개찰구를 빠져나와 전철을 탔다.

도쿄역에 도착한 나는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나: 도착했어 지금어디야?

여자친구: ○○ 카페 앞이야.


역 구내의 가게 이름을 말했다.


나: 알았어, 금방 갈게.


2ch 괴담 예감.png

 

익숙한 가게 앞에 여자친구가 있었고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여자친구는 슬픈 표정으로 "여긴 왜 왔어?" 라고 물어봤고

나는 "보고 싶어서" 라고 대답을 했다.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웃었다.


그 가게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근데 여자친구는 이상하게 주변을 신경 쓰고 있었고 잠시 후 여자친구의 핸드폰이 울렸다.

중학교 친구의 전화였고 몇 년만의 연락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세 사람은 함께 밥을 먹게 되었다.


유라쿠초에서 만나서 밥을 먹었다.

그 친구는 “왠지 모르게 오랜만에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밥을 먹고 어울려 놀았다.

여전히 여자친구는 가끔씩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헤어져 집으로 돌아갔다.


헤어질때 여자친구는 내 손을 잡으며 "조심해! 안 좋은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 라고 말했지만 나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따.





6일 후 여자친구가 죽었는데, 사고였다.

만약 그녀가 말한 것이 사실이라면 내가 죽인 셈이 되는 것일까. 내가 죽인 걸까. 라고 생각했다.

분명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

내가 죽는 것보다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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