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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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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를 내버려두고, 차에서 기다리거나 집으로 돌아갈까도 생각했지만, 아쉽게도 우리 중 면허를 가진 사람이 없어 마지못해 선배와 동행하게 되었다.

이동 중 몇 차례 설득을 시도했지만 역시 선배의 길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고, 우리는 마을 입구에 있는 지장보살과 세 번째 만남을 가졌다.

선배는 이윽고, 아. 이 지장 보살 좀 특이하네" 라고 말하며 기도하듯 두 손을 모았다.(합장)

그러고 보니 우리는 합장하지 않았던 것 같아 선배를 따라 똑같이 합장했다.


그 후, 선인을 만나고 싶다고 애원하는 선배를 달래서 우물이 있는 오두막으로 안내했다.

거기 유골을 보면 선배도 이 마을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우리는 오두막집 입구 앞에서 기다렸다가 안으로 들어가는 선배를 지켜보았다.

선배에게는 미안하지만, 선인에 비하면 우물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선배는 우물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본 후 돌뚜껑을 걷어낼려고, 일단 혼자 힘겹게 노력해 보지만, 마른 체형의 선배의 힘없는 팔 힘으로는 몇 밀리미터를 움직이는 것이 한계였고, 내부를 보기 위해선 수십 분이 걸릴 것 같은 기세였다.


선배: 도와줘.




그 말에 우리는 마지못해 오두막집 안으로 들어가 네 명이 한꺼번에 돌뚜껑을 걷어냈다.

동시에 안에 가득 차 있던 악취가 풀리면서 우리는 “으아아아아아아아”하며 각각 바닥에 무릎을 꿇었지만 선배는 조금 의아해하며 코를 킁킁거리며 서 있었다.

몇 번을 맡아도 익숙해지지 않는지 눈에 스며드는 냄새를 견디지 못한 우리는 오두막 밖으로 뛰쳐나가 신선한 공기를 찾았다.

반면 선배는 냄새에 시달리면서도 과감하게 펜라이트로 우물 안을 비춘었다.

그리고 그 뼈를 보았는지 “아, 진짜 있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선배: 하지만 이건 사슴이나 멧돼지 아니야.



선배의 견해를 들은 우리는 뼈의 종류를 그렇게 금방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물을 돌아보았다.

우물 안에는 수십 개의 뼈가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데 어떻게 뼈의 종류를 알 수 있는지 감탄했다.

선배: 아. 벌레...


선배는 우물 속에서 나온 파리와 파리를 손으로 쫓아냈다.


그런 광경을 코웃음을 치고 있자 선배는 “아니, 뼈가 하나도 없잖아?”라고 이상한 말을 했다.

B가 무심코 되묻자, 역시 우물 안에는 우리가 증언한 것처럼 많은 양의 뼈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그 이상한 냄새를 참아가며 우물을 들여다봐야 하는데, 우리는 거짓말쟁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로 결심하고 오두막집 안으로 들어가 우물 속을 들여다보았다.

하지만 선배의 말대로 우물 바닥에는 동물의 골격을 한 비교적 새 뼈 몇 개가 우물 바닥에 굴러다니고 있을 뿐이었다.

그 뼈에는 부분적으로 살이 붙어 있고 벌레가 붙어 있지만, 우리가 어제 보았던 대량의 뼈가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에 세 사람 모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나: 어디로 사라진거야?



우린 분명히 많은 수의 뼈가 우물에 버려진 것을 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현재 우물 안에는 몇 구의 동물 뼈밖에 없는 상황.

이 기이한 현상을 이해하지 못한 우리의 뇌 속에는 '어?, 뭐지? 라는 물음표만 난무했다.



선배: 니네들 정신 좀 차려 왜그래?.



2ch 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13.png


그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던 선배는 동요를 감추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을 이상하게 여겼는지 조금 굳은 표정으로 우리를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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