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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7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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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야기는 좀 가볍게 갈게.

당시 제물포 뒷역은 PC의 메카였다.

그 뒷역 쪽에 PC방만 20개는 되었을 듯 (시간당 500원 짜리고 있었고 가정집 개조한 좌식 PC방도 있었다.)

귀신보는 놈, 나, A 는 제물포 뒷역 PC방을 갔다가, A가 지나가는 교복입은 여자아이를 보고 말했다


"와, 째 죽인다." 하면서 그 여자아이한테로 갔다 (A가 여자도 많고 바람끼도 심하고 전형적인 나쁜남자 스타일.)

여자아이는 거절을 했고, A가 계속 조르다가 여자아이가 휙. 도망가버리니 우리쪽으로 다시 왔다.



A: 에이, 씨X 이뻤는데 요즘은 잘 안 먹히네.

나: 지겹지도 않냐, 에라이 병X.

귀신보는 놈: 쟨, 그냥 포기하는 게 좋을 거 같아.

A: 내가 씨X 반드시 쟤 꼬신다.


그 뒤로 A는 마지막 수업을 땡땡이 까고, 그 여자아이 학교 앞에서 기다렸다. (당시 우린 여학교 교복 어디학교인지 다 꿰고 있었다.)

그렇게 매일 같이 먹을거라던가, 짜잘한 무언가를 사들고, 그 여자아이를 기다렸다 만나서 연락처를 요구했다.

그 뒤로 적당히 연락을 서로 잘 주고 받는 것 같았다.



A놈은 운동을 상당히 잘했다.

녀석이 반대항 햄버거 (당시 매점에서 팔던 닭 버거)내기로 축구를 뛰었는데,

갑자기 잘 달리다가 털썩 하고 쓰러졌다.

패밀리들이 놀래서 달려가보니 다행히 녀석은 크게 이상이 없어보였다.

가슴 부분이 갑자기 망치로 얻어맞은 것 마냥 욱신거려 숨이 잠깐 쉬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귀신보는 놈을 보더니 가위 눌린 이야기를 해주었다.


잠을 자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우리 또래의 남자가 나타나서, 자기 가슴팍에 손을 얹고만 있었다는 것이다.

다른 가위처럼 목을 조르거나 끌어당기거나, 무슨 말을 지껄이거나 하지도 않고 그냥 손만.

그때부터 조금씩 가슴이 답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가위는 벌써 네번째라고.


귀신보는 놈은 A에게 그 여자아이 한 번 만나봐야겠다고 말했고 A는 그 여자아이에게 연락을 했고 귀신보는 놈과 셋이서 만나기로 했다.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7 남자친구.png

 

커피숍에서 두 놈이 기다리다가 여자아이가 왔다.

귀신보는 놈이 음.. 하다가, 최근에 남자친구랑 왜 헤어졌나고 물어봤다.

여자아이는 머뭇거리다가, 라이터 불 편에 나오는 라이브 호프집에 불났을때 죽었다고 한다.

여자아이가 시무룩해져있자.


"걱정마, 좋은 곳으로 갈거야, 그나저나 지켜주는 사람 있어서 좋겠네." 라고 그놈이 말했다.


그리고 대충 자리를 정리하고, 그 여자아이를 보내고 귀신보는 놈이 A에게 말했다.

"그냥 적당히 헤어져주는 게 좋겠다. 저 여자아이 남자친구 귀신이 주변에 붙어서, 어지간히 괜찮은 남자 아니면 허락 안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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