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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5 나홀로 숨바꼭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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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최근 이야기다.

짧게 가겠음.


이전 에피소드에도 말했듯이, 난 귀신을 엄청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다.

오컬트적인 이야기도 엄청 좋아하고, 외커 공이갤이나, 번역괴담, 괴담블로그, 잠밤기 등등 아직도 엄청 돌아다닌다 (호러 덕후임)


어느날인가 혼자하는 숨바꼭질이란게 엄청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저거 진짜 되나? 싶었다.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5 나홀로 숨바꼭질.png


준비물: 쌀, 인형, 자신의 손톱, 머리카락, 피 또는 살점 약간, 바늘, 칼, 송곳, 소금물 혹은 일본 사케, 숨을 방, 붉은 실



실행 방법.


1. 인형 안에 쌀을 가득 채워넣고, 자신의 손톱을 깎아 넣은 후 붉은 실로 인형을 묶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준다.

2. 새벽 3시에 시작하며, 절대로 2시간 이상을 초과하지 않는다. (어길시 그 귀신이 지박령이 된다는)

3. 소금물을 준비하고 집안의 모든 불을 끄며 TV를 켜두는데 채널이 나오지 않고, 지지직거리는 채널을 튼다.

4. 화장실에 대야나 세면대에 물을 채우고 그 안에 인형을 넣는다.

5. 새벽 3시가 되면 화장실로 가서 인형에게 첫 번째 술래는(자신의 이름)을 외치고, 거실로 돌아와 눈을 감고 10을 세고,

다시 화장실로 돌아가 인형에게 (인형의 이름)을 부르고 찾았다 라고 외친 다음, 인형에게 가서 준비한 뾰족한 도구로 인형을 찌른다.

6. 인형을 찌른후, 두 번째 술래는 (인형의 이름)을 외치고, 인형을 찌른 뾰죡한 도구를 인형 옆에 둔다.

7. 입에 소금물을 머금고, 숨을 방으로 가서 숨는다. 문 단속은 필수.

8. 숨어 있는동안 조용히 있어야 하고 소금물을 뱉지 말고 이상한 현상을 지켜본다.

9. 숨바꼭질을 끝낼려면 소금물을 머금고 있는 상태에서 숨어 있는 장소에서 나와 인형을 찾는다.

10. 인형을 찾으면 입에 머금은 소금물을 인형에 뱉고, 나머지 소금물도 인형에 뿌린다. 그런 다음, "내가 이겼다"를 세 번 외치면 놀이가 끝난다.

11. 인형은 불로 태운다.




이게 나홀로 숨바꼭질 방법인데.

저기 퍼온 건 술래는 어쩌구 찾았다. 어쩌구가 한국말로 되어있는데,

내가 처음 봤을때는 2ch에서 막 건너왔을때라 저 주문은 일본말이었다.

샤이쇼노 오니와 어쩌구 저쩌구. (잘 기억 안남)


아무튼 저거 해봐야지 싶었는데 우리 집은 항상 부모님이 계신다.

그래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모텔방이라도 잡아야 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바로 실행할 처지가 못되어서 반쯤 까먹고 있었는데,

그 귀신보는 놈아한테 전화가 왔다.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나홀로 숨바꼭질이 떠 올랐다.

이눔한테 물어보면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안되는거면 모텔비만 날려야 하니까.


친구놈이 듣자 하는 말이.

부질 없는 짓 하지마였다.

완전 들떠 있다가 저 말을 들으니, 맥이 탁 풀렸다.


친구놈이 말하길,

쌀은 공양의 의미고, 인형은 임시적으로 머무를 육체를 주는거라고 한다.

그리고 손톱과 머리카락은 자신을 공양 한다는 의미.

그렇게 실컷 공양해 놓고 머무르고 있는 육체를 칼로 찍으면, 한마디로 약주고 병주면 귀신뿐만 아니라 인간도 열받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럼 되는거냐? 라고 내가 들떠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친구놈이,

그렇게 쉽게 귀신을 불러들이는 게 쉽지 않다고 한다.

의심도 많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해 질투도 많아서 100번중에 한번 될가 말까 한다함.


그리고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었다.

100번중에 1번 확률 때문에 모텔비를 날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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