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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3 라이터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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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친구들을 A,B,C 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지금은 연락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귀신보는 녀석과 지내면서 남들 평생 한 번 겪을까 말까하는 이런저런 기괴한 일에 여러번 휘말리면서

졸업후에 자연히 멀어지게 되었다.

아무튼 다음 에피소드는 부담스럽게 가겠다.


역시 고등학교 1학년대 일이다.

B가 겪은 이야기다.

(이XX 여름휴가편에도 썼듯이 나중에 빙의도 당하고, 그런걸 보면 되게 허약한놈인가봄)

그때 인현동 호프집 화재사건 이후로 학교나 인천 분위기가 좀 흉흉할 때였다 (우리 학교 동기애들도 다섯명 죽음.)


언제나 말했듯, 우리 패밀리들은 불량 스튜던트들이었다.

B가 수업중에 똥 마렵다고 뻥쳐서 화장실에 담배 빨러 갔다.

그때 우리 학교 4층이 1학년만 쓰고 있었다.


화장실 맨 마지막 칸이 닫혀있었고,

칸막이 위로 담배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왔다.

B는 어떤 새X지 수업 시간에 담배나 빨러오고 ㅋㅋㅋ 이러면서 바로 옆 칸으로 들어갔다.


마이에서 담배를 꺼내서 불을 붙이는데, 부싯돌이 빠져서 불이 안 붙었다.

그래서 옆칸에 있는 놈한테 "야, 라이터 좀 빌려주라" 했더니,

말없이 칸막이 아래로 라이터가 스윽, 들어왔다.

"고맙다" 하면서 B는 불을 붙이고 칸막이 아래로 라이터를 다시 밀어주었다.


그리고 담배를 빠른 속도로 다 빨고 마무리 하는데, 옆칸놈 나가는 소리가 안들렸다.

별 생각없이 화장실 칸에서 나왔는데,

화장실에 닫혀있던 칸은 열려있고, 라이터도 칸막이 쪽 바닥에 덩그러니 있었다.

"뭐야, 이XX 언제 나갔어?" 하면서 라이터도 망가졌던터라, 그 라이터를 주머니에 넣고 교실로 돌아갔다.



점심 시간 때, 패밀리들 보여서 이런 저런 수다 떨고 있는데, B가 갑자기 똥 마렵다며 화장실로 갔다.

이눔아가 화장실로 가서 담배에 불 붙이고 쭈그려 앉았는데 머리에 자구 파리가 앉는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 파리새X" 하면서 손을 휘저었고, 무의식적으로 위쪽을 쳐다 봤는데,

왠 시거먼 놈이 위에서 B를 향해 계속 손을 뻗고 있었다고 한다.

이눔아는 완전 놀라서 똥이고 뭐고 바지 추겨올리고 비명을 지르며 교실로 달려왔다.


패밀리들이 "뭐야, 이새X 바지는 반쯤 내리고 ㅋㅋㅋ" 하면서 킥킥대는데,

귀신보는 눔아가 다짜고짜,

"너, 뭐 이상한 거 가지고 있냐?" 라고 물어봤다

B가 처음에 당황해서 그딴 거 없다고 하다가 조금 진정되니 "아, 라이터"하고 라이터를 꺼냈다.



라이터에 '라이브' 라고 써져 있었다.

(인현동에 불난 집이 라이브 다.)

귀신보는 눔아가 "이거 어디서 났어?" 라고 물으니,

아까 있었던 이야기를 그대로 해주었다.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3 라이터 불.png

 

귀신보는 눔아는 "그거 그대로 그 칸에 갖다 놔라" 라고 말했고 B는 쫄아서 나한테 같이 가자고 했다 --'

아무튼 그 자리에 그대로 갖다 놓고 교실로 돌아왔고, 그 후로 별다른 일은 없었다고 한다.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참사


199년 10월 30일 토요일 오후 6시 55분 인천광역시 중구 인현동 27-43에 위치한 무허가 불법 라이브2 호프집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사고다.

인천시내 번화가에서 불법 무허가 영업 및 미성년자 주류 판매를 하던 곳이었다.

지하 1층은 노래방, 지상 1층은 고깃집, 2층은 호프집, 3층은 당구장이었다.


화재의 시작은 지하 노래방.

내부 수리 공사중이었는데, 여기 노래방에서 일하던 10대 남자 아르바이트생들이 담배를 피다가 불이 나기 시작했다.

불은 초기에 진압되었으나 화염과 우독가스가 벽의 소재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갔다.

1층은 화재를 알아채고 탈출을 이미 한 상태였고 3층 당구장에 있던 사람들은 창문을 깨고 뛰어 내려 부상자만 있었을뿐 사망자는 없었다.

그런데 2층 호프집은 달랐다.


학교 축제가 끝난 뒤, 뒤풀이를 하고 있던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도 만원이었고 모든 사망자들은 호프집이었다.

 

인천 인현동 호프집 화재 사고.png

 

비상구는 합판으로, 창문은 판자로 붙여 놓은 상태였다.

그리고 호프집 매니저가 화재로 고등학생들이 빠져나가려고 하자, "돈 내고 나가라"며 유일한 출입구를 막았다고 한다.

실랑이가 벌어지는 사이, 불길은 출입구를 막아섰고 결국 유독가스에 노출된 학생들 대부분이 순식간에 질식사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사망 56명, 부상 78명의 대참사를 나았다.

 

[출처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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