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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2ch 괴담 이야기 젖빛 유리문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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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의 이야기인데, 나는 집돌이라서 커서 그 날도 혼자 집에 있었다.

1층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2층에서 누군가가 걷는 소리가 들려왔다.

 

2ch 괴담 이야기 젖빛 유리문 너머.png

 

 

나는 별로 무섭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무시를 하고 TV를 보고 있었다.

그때 계단을 내려오는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한 걸음 한 걸음 밟는 것처럼 '저벅저벅' 하는 거였다.


그때서야 나는 비로소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발소리는 1층에 내려와서 천천히 복도를 걸어서 거실 앞까지 왔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거실 문 쪽을 보았다.


거실 문은 젖빛 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그 너머에 검은 그림자가 서 있는 게 보였다.

가늘고 긴 그림자, 머리가 유난히 길고, 해질녘의 사람 그림자 같았다.

다만 입 부분만 선명하게 입술이 보였다.

그리고 그것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뭔가 말하는 것 같았다.

거기서부터 기억이 없어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부모님이 돌아와 있었고, 나에게

"누가 왔었어?"라고 물어보셨다.


마치 그 그림자를 아는 것 같았다.

그리고 몇 년 후 부모님이 병으로 돌아가셔서 결국 그 그림자의 정체를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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