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집단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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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고등학생 남녀 각 4명이 한 집에 모여서 무서운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밤늦게까지 술에 취해 있다가 간 시험(담력 시험)을 하러 가기로 했다.
하지만 진짜 목적은 오히려 남녀 짝을 지어 가는 것이 더 기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장소는 안이하게 그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 고등학교는 지은 지 100년 가까이 된 곳이라서 그런지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웅장하다.
바로 남녀 짝을 지어 한 조씩 학교 주변을 한 바퀴 돌기로 했다.
교내에는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에 한 바퀴 도는 데만 기껏해야 20분 정도 걸린다.
먼저 첫 번째 조가 출발했다.
다 같이 놀리기도 하면서 시끌벅적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0분,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둘이서 뭘 하고 있는 건지 궁금해하며 두 번째 조가 출발했다.
하지만 역시 그들도 돌아오지 않았다.
세 번째 조가 출발했다.
이쯤 되니 역시나 심각해지기 시작했고, 한 바퀴 돌고 돌아온다고 다른 녀석들도 찾으면 데려오겠다고 약속하고 출발했다.
그런데 이 세 번째 조도 돌아오지 않았다.
첫 번째 조가 출발하고 벌써 두 시간 이상 시간이 흘렀다.
마침내 여자아이는 울기 시작했고 남아있던 또 한 명의 남자아이가,
“내가 갈게. 만약 30분이 지나도 내가 돌아오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해. 절대 기다리지 마.”
라고 말하며 달려갔다.
그리고 그 남자아이도 돌아오지 않았다.
남겨진 여자아이는 울면서 1시간을 기다렸고 마침내 경찰서로 향했다.
하지만 경찰도 찾질 못했다.
하지만 밤이 깊어질 무렵, 드디어 7명을 찾았다.
그 고등학교에는 운동장 끝자락에 낡은 구 체육관이 있었다
그곳의 화장실을 열어보니 7명 전원이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한다.
소녀들의 증언으로 보아 자살할 이유가 없어 보였지만, 결
여자아이의 증언으로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지만, 결국 타살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인은 수험생들의 집단 히스테리로 치부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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