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위령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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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테현에 있는 위령의 숲. 옛날에 비행기 추락사고가 있었고, 그 이후 심령의 장소로도 유명하다.
내 선배가 경험한 이야기.
그 사람은 친구들과 모여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잠시 후 여름이라서 그런지 당연하다는 듯이 무서운 이야기가 시작되어 분위기가 무르익어갔다.
그러던중 친구 한 명이 "간 시험(肝試し). (담력시험(度胸試し) 갈래?" 라고 제안했다.
다들 무섭다, 무섭다 하면서도 가기로 했다. 목적지는 물론 위령의 숲.
지인은 가는 차 안에서 아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여자아이의 안색이 안 좋아진 것을 발견했다.
“기운이 없네, 괜찮아?” 괜찮다는 말에 괜찮다고 해서 그대로 출발했다.
가는 동안에도 여자아이의 컨디션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 눈으로도 확연히 느껴졌는데,
본인은 그저 괜찮다고 했고, 그러는 사이에 현지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려 지나가다가 아까의 여자아이가 대답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깨달았다.
모두들 다 같이 불러보지만 쭈그리고 앉아 꼼짝도 하지 않고 반응이 없다.
안되겠다 싶어 차까지 데려다 주려고 하는데 갑자기 여자아이가 고개를 들었다.
누구의 얼굴을 보는 것도 아니고 숲 쪽을 보고 있다.
“무슨 일이야?”라고 지인이 물으려는 순간,
여자아이는 숲을 향해 달려가 나무 한 그루의 뿌리를 파기 시작했다.
그것도 맨손으로...
남자 몇 명이 말렸지만 여자아이는 여전히 파헤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모두들 겁을 먹었지만 그냥 두고 도망갈 수도 없어 강제로 붙잡아 차까지 끌고 갔다.
차 뒷좌석에 여자아이를 내팽개치자 얌전해졌다.
기절한 것 같았다.
그대로 병원으로 직행해 부모님께 연락해 자세한 상황을 알렸다.
그렇게 밤이 깊어갔다.
다음날 여자아이는 완전히 회복되어 퇴원했다.
나중에 여자아이에게 당시 상황을 물었더니 이렇게 말했다.
숲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나빠져 숲을 지나갈 때쯤에는 의식조차 흐릿한 상태였다
컨디션이 최악으로 치닫고 쪼그리고 앉으면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지만 도저히 대답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고 갑자기
머릿속에 강한 인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무언가를 느끼고 고개를 들었다.
눈앞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었고, 그 뿌리 부근에 손을 맞잡고 슬픈 표정을 짓고 있는
두 남녀가 멍하니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동시에 '도와줘야 한다!' 라고 생각하며 달려간 것까지는 기억하고 병원에 실려 간 것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이야기의 당사자들(여자아이 포함)은 지금도 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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