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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ch괴담] 2ch 괴담 죽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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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교통사고로 죽었다.

 

 

2ch 괴담 죽 (아내).png

 

드라마 같은 이야기인데, 감기에 걸려서 자고 있던 내가 밤에 “귤 통조림이 먹고 싶다”고 제멋대로 말한 탓이다.

아내가 근처 편의점(コンビニ)에 귤을 사러 갔다가 엉망진창으로 운전하는 DQN 차에 치인 DQN다.

나는 사고 사실을 전혀 모르고, 구급차가 왜 왔지?~ 하고 생각하면서 화장실에 서 있었다.


그런데 부엌에 있는 아내의 뒷모습이 보였다.


돌아오는 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는데, '언제 돌아왔어'라고 생각하면서,

“언제 돌아왔어?”라고 물어봤다.

하지만 아내의 대답이 없었다.


“귤 통조림 어디 있어?” 라고 물어도 묵묵부답. (지금 생각하면 정말 멍청하다.)

나는 아내의 기분이 좋지 않다고 판단하고. 그대로 침실로 돌아갔다.



그 후, 한 시간 후에 아내가 내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병원 사람이고, 이 핸드폰의 주인이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이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무슨 말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다.


아내가 휴대폰을 떨어뜨려서 주운 사람이 사고를 당한 줄 알았다

왜냐면 아내가 지금 집에 있을니까...

그런데 집 안을 다 뒤져도 아내가 없고, 병원 사람들이 말하는 옷차림이나 특징이 아내와 일치하니까,

일단 뭔가 착오가 있겠지, 만일의 경우를 생각해 병원에 갔다.

가보니 아내가 죽어 있었다.

내가 집에서 아내를 마지막으로 봤을 때(라고 생각했던), 아내는 이미 사고를 당했고, 나는 그때 구급차 소리를 듣고 있었다.


그 후 경찰이 오고 아내의 신원 확인과 내가 열이 나서 쓰러지는 바람에 하루 입원했다.

그리고 달려온 아내의 부모님과 함께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그랬더니 집을 떠날 때는 없었을 죽이 냄비 안에 차갑게 식어 있었다.

계란과 파, 생강이 이것저것 들어간 아내의 취향이 담긴 죽.

내가 생강을 싫어하는데도 감기에 걸리면 꼭 먹게 되는 죽.


전날 집을 나설 때는 절대 없었을 텐데.

여기까지 내가 귤 통조림을 못 먹고 생강을 좋아하게 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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