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솔담배 (의경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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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솔담배 (의경 괴담)부산에 사는 김영배(가명) 씨가 21살 군복무하던 시절에 겪었던 일.
담배와 관련된 괴담.
솔담배는 1980년에 출시된 담배로 80년대를 풍미했는데, 흰 바탕에 홍솔 이미지 담배값이 특징이다.
가혹행위가 만연했던 90년대 군대.
밤만 되면 연필을 깍아야만 했다.
그렇게 분풀이가 끝나면 내가 깎은 연필로 시를 썼던 박동근 수경.
명문대 국문과 출신으로
꼭 집어 현대슈퍼에서 솔담배를 사오라고 한 고참.
당시 일반 슈퍼에서는 흔희 볼 수 없었던 솔담배.
그런데 그날따라...
빈손으로 복귀하자 또다시 시작된 고참의 폭행.
그런데 슈퍼 주인의 정체를 이미 알고 있었던 고참.
그렇게 밤새도록 담배를 핑계로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해야만 했다.
그 뒤로도 계속 솔담배를 사러가서는 무당한테 욕먹고 빈손으로와서는 고참한테 매맞고 이런 일상이 되었다.
극단적인 생각을 할 정도로 피폐해져갔다.
어느 날, 그날도 야간 순찰을 돌고
근데 오른쪽 사람 보이시나요? 잘못 찍혔나.. 스태프? 아님 귀신인가? ㄷㄷㄷ..
에이 설마..
파출소에 도착하자마자 의기양양하게 솔담배를 고참한테 건넸다.
처음으로 좋은소리를 듣고 며칠을 좀 잠잠해지겠구나 싶었다.
그런데...
"순 스물하나, 13구역 현대슈퍼에서 사망자 발견. 신속히 출동바람."
'현대슈퍼에서 사람이 죽었다고? 무당 혼자사는데, 무당을 만나고 온지 몇 시간 안 됐는데' 라고 생각을 하며
곧바로 현대슈퍼로 출동을 했다.
그날의 충격이후 조금 편해졌다.
갑자기 넋 나간 사람처럼 변해버린 고참.
그렇게 좋아하던 시도 안 쓰고 때리지도 않고.
그러던 어느 날 새벽 근무를 끝내고
갑작스런 고참의 이상행동에 겁먹은 소대원들.
부대에서는 문제 삼지 않고 넘어갔는데
며칠 뒤 야간 근무를 하다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복도로 나갔는데 난리가 난 파출소.
야간 순찰을 나간 고참이 복귀하지 않은 것.
고참을 찾으러 나가려던 그 순간.
"17구역 야산 산책로에서 사망자 발견. 사망자 경찰복 착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속히 출동 바람."
순간 얼어붙어 버린 경찰서 공기.
그리고 며칠 뒤.
마치 당시 사진을 찍던 고참을 노려보듯이..
사진 속 무당은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혹시 고참의 죽음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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