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2ch 괴담 중국에는 고독 주술을 사용하는 일족이 있다.
본문
대만인 F와는 그가 일본어 공부로 일본에 머무는 동안 친구가 되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고 아버지는 대만 은행의 중역, 누나는 결혼하여 캘리포니아에 거주하고, 당시 대만으로 돌아간 형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강사로 초 엘리트 집단에 속해 있는 사람이었다.
F는 대학 졸업 후 대만으로 돌아와 직접 출판 판권 에이전트 회사를 차려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의 판권을 취급
일 관계상 1년에 몇 번 일본에 방문했던 F와는 가끔 만나 일본 애니메이션과 만화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F는 일본어, 나는 영어, 서로 언어 공부도 열심히 해서 우리는 꽤 친한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일본 출장길에 일본 코로코로 만화 판권을 가진 출판사 사장님과 편집장님과 함께 여자친구를 데리고 왔다.
사귀는 사람이 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일가 전체가 사귀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그녀는 몸집이 작고, 흔히 말하는 '보호해주고 싶은 타입'의 여성이었지만, 기분도 나쁘지 않고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었다.
한 가지,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한쪽 다리가 불편하고 임신이 불가능하다는 의사의 말을 제외하면,
외국인인 나는 왜 결혼을 반대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때 그녀는 그가 처음 근무했던 출판사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당시 일본 방문도 일 때문에 온 것이었다.
무거운 어조로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F의 모습이 왜 그렇게 어두웠는지 잘 이해가 안 되었지만 어렵다는 것만은 이해할 수 있었다.
그해 12월.
대만에 놀러 오라는 F의 거듭된 권유에 나는 친구들과 셋이서 타이베이로 여행을 떠났다..
기본적으로 혼자서도 해외여행을 잘 가는 편인데, 가기 전부터 F가 이상하게 들떠서 우리 일정을 쭉쭉 짜놓았다.
우리가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을 망라한 스케줄을 팩스로 보내오기도 하고
그래 한번 맡겨보자고 나와 두 친구(M과 Y)는 아무 생각 없이 타이베이로 향했다.
호텔에서 기다리고 있던 F는 바로 우리를 현지의 유명한 북경오리집으로 데려다 주었는데 그곳에서는 F의 연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우리는 즐겁게 수다를 떨며 저녁을 먹고 다음 날의 스케줄을 협의했다.
시간이 참 많다고 생각한 친구가 F에게 물어보니,
그녀는 이미 직장을 그만두고 집에 있고, 모든 생활은 F가 다 알아서 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F의 부모님과 지인들은 그 관계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왜 그렇게 집요하게 반대하는지 다른 친구가 물었더니, F는 이렇게 답했다,
“그녀는 객가[하카족]이고, 외지 사람(대만인이 아닌 중국 본토에서 온 일족)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그의 가족들과 친구들까지 방해를 하는걸까 라고 우리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뭐,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관한 이야기이고, 문화나 습관이 다른 나라의 일로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을거라고 납득했다.
둘째 날 밤, 우리는 F의 형과 형의 여자친구와 함께 세련된 대만 요리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형의 여자친구인 에밀리가 내 귓가에 대고 "F의 여자친구 만났어요?"라고 묻기에
"F와 만나면 항상 여자친구도 같이 왔어요.;;;" 라고 대답을 하자 에밀리는 순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둘이 사귀는 것을 반대하는 이야기, 알고 있어요?”
"알고 있지만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그녀의 가족에게 문제가 있어요."
그 후, 차를 마시러 가려고 거리를 걷고 있을 때, 갑자기 F가 안색을 바꾸며 어디론가 달려 나갔는데
“만나기로 했어?"라고 물었더니 F는 "우연히 만난거야" 라고 대답했지만.
나는 왜 에밀리의 안색이 변한 것과 활기차던 F의 형이 입을 다물어버린 것을 나와 친구 두 사람은 이상하게 여겼다.
당연한 듯이 우리와 합류한 F의 여자친구는,
"오늘 뭐 했어?" 라고 태연하게 우리에게 말을 건넸다.
그러자 그 자리는 분위기가 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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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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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호의적이었던 F의 여자친구는 필자[나]에 대한 적대감을 슬쩍슬쩍 내비쳤고,
F 자신도 왠지 처음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필자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런저런 일로 귀국.
거기서 부터 시작.
마지막까지 그녀의 독기에 시달리면서도 무사히 귀국한 우리들,
“뭐, F의 형 여자친구와 F의 여자 친구가 서로 좀 안 맞나보지.” 라고 멋대로 해석하며 즐거웠던 일만 기억하고 있는 듯한 상태가 되어버린 새해 2월.
어느 순간부터 몸이 무겁고 나른해서 아침에 일어날 수 없는 날이 계속되었다.
이게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정도로 심각했다.
너무도 계속되는 증상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 없음.
이상하다, 무슨 일인가 싶었는데, 얼마 후 Y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이즈미, F의 여자친구로부터 받은 부적. 그거 문제 있는거 같은데?”
사실, 우리는 여행 둘째 날, 그녀로부터 관음보살 같은 여인의 그림을 각각 선물로 받았었다.
불교 공부를 하고 있어서 거기서 샀다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그녀가 웃으며 건네준 그 부적.
사실 우리 가족은 그런 종교적인 것을 남에게 받는 것을 극도로 꺼려해서,
연초에 가와사키 대사님의 고마불을 피울 때 다른 부적과 함께 불에 태워 버린 적이 있었다.
어떻게 해도 말하기 어려워서 애를 태우고 있었는데 Y가 말했다.
“아직 가지고 있다면 가까운 절이나 신사에 가져가서 처분해 달라고 부탁해!”
"뭘 그렇게까지 말하는 거야?"
나는 Y가 한 말을 듣고 등골이 오싹해졌다.
연초부터 갑자기 부정출혈이 시작된 Y. 병원에 갔지만 원인을 알 수 없었고, 그 후에도 멈추지 않아 심한 빈혈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자신도 칼 관계를 다루는 일의 Y, 평소 귀문에 정화의 소금을 빠뜨린 적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F의 애인에게서 받은 지폐가 신계(神系)였던 것이 생각나서 아무 생각 없이 그 지폐를 청수 소금 옆에 놓고 잠을 잤다.
아침에 일어나 현관에 신문을 가지러 간 Y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버리고 말았다.
그 부적옆에 청수 소금이 깨끗하게 녹아 있었다. 한겨울인 2월이었다.
겁에 질린 Y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그 소금을 만드는 절에 가서 주지스님에게 그 부적을 보여주었다.
주지승이 그 부적을 든 그 순간.
"으악!"
라고 비명을 지른 주지스님의 코에서 피가 뚝뚝 흘러나왔고, Y는 그 순간 빈혈로 실신할 뻔했다고 한다.
“그 부적 자체에 나쁜 것은 없다고 하더군요. 뭐, 그런 신성한 것을 주머니에 넣는 건 상식적으로 안 되긴 하지만요.
"그래서 이 부적은 다른 사람이 준 것이군요?" 라고 물어봤더니
부적을 준 사람이 굉장히 강한 부정적인 것을 가지고 있는데
본인의 의지가 아니라 그녀가 가진 무언가가 엄청나게 나쁘다고 있다고 주지 스님이 말했다.
다른 사람도 받은 사람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당장 절이나 신사에서 정화시켜서 처분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고 말했다.
"이즈미 알겠지? 주지스님은 제사도 지낼 수 있는 분인데, 직접 처리할수 없다고 해서 근처에 있는 절에 가져가겠다고 했어"
나는 솔직하게 이미 내가 받은 것은 대사님에게 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런 걸 전혀 믿지 않는 M은 당연히 수첩에 넣어 가지고 다니고 있었다.
나와 Y의 이야기에 “알았어요~”라고 밝게 대답하는 그녀. 이것으로 일단 끝이라고 우리 모두는 생각했다.
6월, M의 어머니가 갑자기 입원했다. 양성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무사히 수술이 끝나고 의사로부터 OK를 받은 직후, 또다시 종양이 발견되어 또다시 수술,
7월, 간병에 지친 그녀의 아버지가 갑자기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 이야기를 들은 나,
"M, 혹시 그 부적 아직 가지고 있는 거 아니지?"
“...가지고 있어. 수첩에 넣어둔 채로..."
신사나 절에 갈 시간이 없으니 사정을 적은 편지에 돈을 넣어 가지고 가라고 Y와 내가 말했고, M은 곧바로 그렇게 했다.
한 달 후 개복 검사를 한 그녀의 아버지의 위에는 암이 있었던 흔적만 켈로이드 모양으로 남아 있을 뿐
암은 발견되지 않고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해 여름, F와 그녀는 결혼했다.
나에게도 초대장이 왔지만 나는 그들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었다.
그리고 반년 후, Y가 대만에 놀러 갔다가 F의 부모님의 집에 초대받았다고 한다.
웃는 얼굴로 맞이해 준 F의 어머니로부터, F와 그녀의 결혼에 대해서,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도 항복했지만,
아버지만 완강히 반대했다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한 한 달 전에 갑자기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 후.
모두가 입을 다물고 있던 그녀의 존재. 도대체 무슨 일인가 하고 생각하던 나에게 한 사람이 들려준 이야기.
“중국에는 '고독(こどく)이라는 일족이 있는데, 벌레나 동물을 이용해 저주를 내리는 사람들이 실제로 있는데. 아마 그녀가 그 일족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높은 능력을 가진 것은 여성이 많고, 그 사람들은 벌레나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도 그 생각만으로 저주를 걸 수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이야기를 듣다 보면 그 상대 남성은 정말 매료된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모든 관계를 끊은 것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정말 목숨과 직결된 문제였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마 그의 가족들은 그녀의 그런 것에 말려들었겠지요, 형이 무사하면 좋겠네요.
아이는 못 낳는다고 했는데, 벌레를 쓰는 그런 종류의 사람은 한 아이만 낳아서 그 힘을 전수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아마 아이가 태어날 거예요.
그 아이는 여자아이겠지. 벌레를 사용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여성 일족이니까요.”
그로부터 2년 후.
일 관계로 정말로 우연히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던, F에게 들은 말.
"이즈미, 나 아빠가 됐어. 그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고 했지만, 아기가 태어났어. 나 아빠가 됐어. 딸이 생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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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주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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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방법○
지네, 거미, 전갈, 나방, 도마뱀 등의 작은 동물을 한 항아리에 넣는다. 숫자가 많을수록 좋다.
밀봉해 방치하면, 각각이 서로 잡아먹기 시작한다.
최후에 살아남은 한 마리가 고독이 된다.
○성질○
집에 부를 가져다준다.
정기적으로 제물을 바치지 않으면 대신 잡아먹힌다.
칼이나 불로 죽일 수 없다.
멀리 버려도 다시 돌아온다.
버리려면 고독이 준 만큼의 재물과 같은 가치의 재물과 함께 버려야 한다.
○사용법○
성질을 이용하여 저주할 상대에게 약간의 금품과 함께 고독을 보낸다.
그러면 고독은 상대방의 것이 되어 먹지 못한 채 먹히게 된다.
또한 고독을 먹음으로써 고독의 힘을 얻을 수 있다.
(항아리 속 계층구조의 정점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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