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포항 OO아파트 괴담 [M] 기묘한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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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유명한 괴담인데, 바로 포항 M아파트 괴담에 대한 이야기이다.
포항 아파트 괴담의 시작은 1991년. 포항시 무슨동에 위치한 M이라는 아파트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금까지도 아파트 이름을 밝힐수 없는 건, 그때의 일을 애써 진정시키고 살아가는 그 주민들의 반발이 일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파트값도 있지만.
이 아파트는 시공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착공부터 완공까지 일하던 인력(인부,노동자) 사람들, 그리고 근처에서 놀던 아이들까지 무려 10여명이 죽어나갔다.
이 사람들 모두 이곳에서 사고로 죽었는데, 소름끼치는 건, 모두가 같은 장소에서 어떤 이상한 여자를 만나고 난 뒤 며칠이 안가서
죽었다.
사인은 모두 심장마비였다.
납득이 가지 않았다.
가족이 말하길, 하나같이 그 여자가 이런 행동을 했다고 한다.
"저는 어디에 사는데요. 당신은 어디에 살아요?, 아무튼 만나서 반가웠어요" 라고 인사를 하고 어디론가 사라졌다고 한다.
그러고 길어야 2~ 3일을 못 견디고 모두 죽었다.
그런일이 있었지만 가족들 말고 남들한테는 알려지지 않은채로 공사는 계속 진행되었고 1년이 지나고 아파트는 27개동이 완성되었다.
위치는 최상이었고 돈이 된다는 이유로 입주는 성황리에 끝났고 분양 이틀만에 입주자 마감이 끝났다.
3개월 후,
기묘한 일이 일어난 12동에서 줄초상이 시작했다.
기묘한 죽음 1401호 신혼부부.
이 신혼부부는 맞벌이를 했는데 아침마다 조깅을 했었다.
그날도 어김없이 새벽 조깅을 나갔고, 코스는 매일 갔던 뒷산 등산로였다.
오붓하게 둘이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뛰고 있는 순간,
남편이 갑자기 멈춰섰고, 아내는 조금 더 나아가 멈춰섰다.
남편이 있는 쪽을 봤더니 혼자서 중얼거리고 있었다.
그러자 아내는 어리둥절하면서 남편한테 갔더니 방긋 웃으면서 허공에 인사를 하고 다시 뛰기 시작했다.
아무튼 그대로 집에 돌아와서 아내가 남편에게 물어봤다.
남편: 아까 나하고 이야기 나누었던 여자가 1301호에 산다고 반갑다고 인사하길래, 나도 인사했지.
아내: 무슨 소리야? 거기에 무슨 여자가 있었어? 누구랑 대화 한거야?
라고 말하며 아침부터 정신을 못 차린다며 윽박을 질렀다.
둘은 그렇게 다툰 뒤, 서로 직장에 갔다.
이후 퇴근한 아내는 아침부터 남편에게 바가지 긁은게 마음에 걸려서 맛있는 요리를 해줄려고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파트의 현관문이 열려 있어서 좀 이상했지만, 남편을 부르며 안방문을 열었다.
그런데 아침까지 멀쩡했던 남편이 두 눈을 크게 뜨고 죽어 있었다.
아내는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아버렸다.
그렇게 남편의 장례식을 치뤘지만 아내는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았다.
대성통곡을 하며 멍을 때리다가 아침에 남편이 봤다던 1301호가 생각나, 서둘러 1301호에 갔더니 아직 입주가 되지 않은 빈집이었다.
기묘한 죽음 808호 40대 부부.
이 집은 금슬이 좋은 40대 부부가 살았는데 단지,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그럼에도 이 부부는 뭐가 그리 좋은지
항상 웃음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1401호 집의 남편이 죽은지 불과 일주일 되던 날, 저녁.
다른날과 다름없이 두 부부는 안방에 앉아 티비를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웃음꽃을 피웠다.
그러다가 늦은 밤이 되어 잠자리에 누웠는데, 갑자기 남편이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 오늘 1301호 여자를 만났는데 나를 알고 있었어. 808호에 살지 않냐면서 인사를 하길래, 인사는 받았는데
그 여자가 나를 어떻게 알았을까?"
그 순간 아내는 기분이 나빠졌다.
왜냐면 1401호 남자가 1301호 여자를 만나고 죽었고, 그런 여자는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남편은 아내의 얼굴이 창백해지자 괜한 이야기를 했다며 아내를 달래주었지만, 아내는 걱정뿐이었다.
어느덧 남편은 잠이들었는데 아내는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불안한 마음에 남편이 숨쉬는지 계속 확인을 해야만 했다.
그러다가 아내는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고, 시간이 흘러 깜짝 놀라며 눈을 떴다.
반사적으로 남편을 확인했는데 숨을 쉬고 있지 않았다.
1401호 남자와 마찬가지로 두 눈을 크게 뜬 채,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기묘한 죽음 학생.
드디어 OO아파트 12동 주민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람이 연달아 죽어나가자, 하나둘 씩 집을 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문은 이미 퍼진 상태라 OO아파트에 오기를 꺼려했다.
그래서 1억이 넘던 집 값은 8천만원까지 내려왔는데 들어올려고 하지 않자 12동 주민은 6천만원 정도에 집을 내놓는 상황까지 가게 되었다.
그러는 와중에 12동 705호에서 기묘한 죽음이 또 발생하게 되었다.
705호는 노부부가 살고 있었다.
방 하나를 세를 놓았고 시골 학생이 들어왔다.
공부 벌레인 학생은 새벽 일찍 학교에 갔고 늦은 밤이나 새벽이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왔다.
학생은 노부부를 부모님 같이 대했고, 노부부도 그런 학생을 이뻐했다.
하지만 노부부는 항상 새벽 일찍 집을 나섰고 늦게 들어오는 학생이 걱정스러웠다.
기묘한 죽음의 소문이 돌고서부터는 처음 보는 여자를 조심하라고 말했다.
그런데 학생은 그런 미신을 믿을게 못 된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어느 날, 808호 남자가 죽은지 10일도 안될 무렵, 학생이 창백해진 얼굴로 집으로 들어왔는데, 노부부를 보자마자 1301호 여자를 봤다며 "저 죽는 거 아니예요?" 라고 울면서 말했다.
노부부는 그런 학생을 달래주었는데 학생은 전혀 와닿지 않았다.
공포에 휩쌓여 잠을 못 이루는 학생을 위해 노부부는 같이 잠을 자기로 했다.
그러다 학생과 노부부는 잠이 들었고 아침이 왔다.
노부부가 깨어났고 본능적으로 학생을 쳐다 봤는데 두 눈을 크게 뜨고 허공을 바라보며 학생은 죽어 있었다.
연이은 원인 모를 기묘한 죽음에 OO아파트 주민들은 공포에 떨어야만 했고 12동에 사는 주민들은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다.
그래서 12동 주민들은 다 법원에서 OOOO한 이유로 탄원서를 냈지만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는 일이라며 패소 처리를 해버렸고, 시공 업체 W 건설 회사를 상대로 투쟁하여 4년여에 걸쳐 1995년 OO 아파트 12동만 입주시 돈을 돌려주었고 12동을 없애 버렸다.
그건 그렇고, 4년여 동안에도 12동의 기묘한 죽음은 더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OO아파트에 가면 27개동 중에 12동만 없다.
관련 댓글:
허리메어치기 | 11.07.31 00:00
분양 초기에 자살하는 사람이 좀 많이 나왔던건 사실이에요 ㅠㅠ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었죠.. 대부분이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린 경우였구요..그 덕에 괴담이 무럭무럭 자라났었죠 ㅎㅎ
profile_image 스텔D | 11.08.08 00:00
근데 듣고보니 용흥동 아파트 지어진 구조가 좀 이상하긴 하네요.
[111동] [12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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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어텐션! | 11.08.07 00:00
진짜네요. 네이버 지도 검색해보니 112동만 없네요. 더 무서운 건 검색하면 포항 목련아파트 연관 검색어)포항 우방아파트 인데... 괴담이야기는 전혀 없다는 거. 언론까지 탔는데 전혀 없음.
허리메어치기 | 11.07.31 00:00
분양 초기에 자살하는 사람이 좀 많이 나왔던건 사실이에요 ㅠㅠ 학생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대도 다양했었죠.. 대부분이 베란다를 통해 뛰어내린 경우였구요..그 덕에 괴담이 무럭무럭 자라났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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