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이후 한 동안 떠들석 했던 괴담 > 무서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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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이후 한 동안 떠들석 했던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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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이후 한 동안 떠들석 했던 괴담. 삼풍백화점 사건은 1995년 6월 29일 17시 57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삼풍백화점이 부실 공사 및 부실 관리로 인해 502명 사망, 6명 실종, 구조 40명, 부상 937명의 수 많은 인명피해를

기록한 안타까운 사건이다. 삼풍 백화점 사건 이전에 대구 지하철 가스 폭팔 사고,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사고 이후 8개월 만의 일어난 사건이었다. 

원래 삼풍 백화점은 종합상가로 설계되었었는데 용도를 백화점으로 변경하고 4층에서 1층을 무리하게 얹어 5층으로 변경을 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바닥 철근과 기둥 철근을 잘 연결하지 않았고 지판의 두께 또한 충분하지 않았다.


심지어 기둥들의 지름을 깍거나 자르고 깍아내는 무리수를 두었다.


완공이 되자, 5층 식당에 무거운 냉장고, 주방기기들이 들어서고, 기본 1톤이 넘는 자동차 2415대가 수시로 왔다갔다 했다.

그리고 사고의 결정적인 타격을 한 게 옥상에 설치된 에어컨 냉각탑들이었다.

냉각탑 무게 36톤, 냉각수를 채우며 87톤이었다.


옥상에 설치한 것도 모자라 크레인을 쓰지 않고 냉각탑 아래에 롤러를 달아서 반대편으로 옮기는 무리수를 두었고 이 과정에서 바닥과 지지 구조물에 엄청난 압력을 주었고 붕괴 전조 현상은 일어나기 시작했다.

미세한 균열, 미세한 진동 등 여라 차례 붕괴의 징후가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층에 대형 서점을 들여놓았다.

무거운 책장과 책들로 인해 건물이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을 넘어섰고 균열과 뼈대 구부러짐 현상이 일어나면서 건물 전체가 서서히 기울기 시작했다.


이쯤 되면 붕괴가 진행 중이었다고 알고 있었을텐데, 건물 전체를 폐쇄해야만 했다.



붕괴 3시간전에 구조기술사가 이OO가 도착해서 안전 진단을 실시했는데 붕괴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이전에 임OO 소장이 영업을 당장 중단하고 긴급 보수를 해야한다고 권했지만 회장 이O은 경제적 피해 때문에 안된다고 반대를 했었다.

이때 골든 타임을 놓쳐버렸고 결국 삼풍백화점은 무너지고 많은 인명피해를 낳았다.





그런데, 삼풍 백화점 사건 이전과 이후에 괴담이 돌았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이후 한 동안 떠들석 했던 괴담.png

 


1번 째 괴담.


아는 선생님한테 들은 이야기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낳았다.

백화점 자리에 고층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그런데 백화점이나 할인 매장같은 지하 주차장을 보면 좌회전 간판이 중간에 달려 있는데

그런 것 처럼 삼풍 백화점이라고 쓰여져 있는 간판을 본 사람들이 있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주차장에서 어른이랑 아이,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지나가는 걸 보고선,

'뭐지?' 하고 쳐다보고 있으면 삼풍백화점이라고 쓰여져 있는 쇼핑백을 들고 지나가거나, 고개를 돌리면 얼굴 한 쪽에 상처 입은 귀신들을 봤다고 한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면 많은 귀신들을 보거나,

옆 집에 사는 주민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귀신이었다고 한다.





2번 째 괴담.


작년에 레슨했던 친구가 해준 이야기다.

그 친구는 교대 근처의 삼풍 아파트에 살고 있다.

붕괴된 삼풍 백화점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였다.


이야기를 해준 친구는 자매만 5명이었다.

그중 둘째 언니 A가 무너진 삼풍백화점 한 음식점이 있는데, 그 두 건물 사이의 골목은 길고 좁고 중간에 다른길로 빠져나가는 길이 없어서 그 길로 들어서면 계속 걸어야만 했다.

저녁 8시 A는 바쁜 마음에 절대로 가지 않는 그 골목길로 들어섰다.

중간쯤 왔을 때, 반대편에서 사람 한 명이 본인쪽으로 뛰어오는 게 보였다.


그런데 이상한 게 있었는데 하얀 와이셔츠에 단추는 몇 개 풀어지고 피가 군데군데 묻어 있었고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속도로 달려오고 있었다.


직감적으로 귀신이라고 판단한 A는 더 이상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춰서서 눈을 감아버렸다.



잠시 후, 아무일도 없자 A는 눈을 떴는데 그 남자가 A를 지나쳐 어디론가 달려갔다.

차마 뒤돌아보지 못하고 빨리 지나가려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는데, 그 길이 끝날때까지 그 남자는 무려 8번이나 그렇게 A를 지나쳤다고 한다.






3번 째 괴담.


삼풍백화점이 붕괴된 그날,

한 아주머니가 4살 아이를 데리고 삼풍백화점으로 향했다.

근데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자, 아이는 주위를 둘러보고 울기 시작했다.


아주머니는 사람들이 낯설어서 그러는 줄 알고 다른데로 데려갔는데, 아이는 자꾸 "빨리 나가자!"라는 말만 하고는 계속 울어댔다.

결국 아주머니는 쇼핑을 포기하고 백화점을 나와서 택시를 잡았다.


그런데 택시에 올라 타는 순간.

백화점은 붕괴 되었다.

너무 기묘하고 놀란 아주머니는 아이에게 물어봤다.


"백화점 안에서 왜 울었니?"



그러자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대답했다.


"거기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검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목을 잡고 있었고 엄마 목도 잡고 있어서 울었어..."






4번 째 괴담.


학원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다.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던 그때, 학원 선생님은 친구한테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친구: 야. 무너진다 무너진다고..."


지금 자기 눈 앞에서 삼풍 백화점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이었다.



학원 선생님과 친구는 그날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었다. 

그날 따라 백화점 안이 너무 더웠고, 한 쪽 구석에서 친구는 공사를 하고 있었다.

너무 덥고 짜증이 난 친구는 백화점을 나와 건너편 가게에서 뭐 먹고 있었는데 백화점이 무너졌었다고 한다.





5번 째 괴담.


난 예일 여고 3학년이다.

3년 전, 내가 명지 여자중학교 3학년 3반이였을 때.

내 짝꿍과 나는 분신사바 강령술이 유행 했을적에 이야기다.


분신사바: 일본에서 시작된 주술로 귀신을 부르는 행위다.

콧쿠리상이 우리나라에 전파되어 분신사바가 되었다고 한다.



나, 우리반, 다른 반 아이들이 직접 보고 겪은 이야기다.

수업 시간에 나와 짝꿍은 공부에 흥미를 잃고 있었을 때, 갑자기 짝꿍이 귀신을 불러 보자고 말했다.

짝꿍과 나는 연습장을 펴고 둘이 볼펜을 잡고 분신 사바 주문을 외우면서 강령술을 시작했따.


분신사바 강령술.png

 

"누구 왔나요?" 라고 물어봤다.



그 순간 나와 짝꿍은 손에 힘을 주지 않았는데 저절로 손이 움직이면서 동그라미를 그리고 있었다.

무섭기보다는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42 라는 글씨가 써졌고 우리는 계속 물어봤다.



"그런데 여기에는 왜 왔어요?"


그러자 볼펜은 움직이지 않았다.



"남자에요? 여자에요?"


여자라고 유치원생이 쓴 것 같은 글씨로 쓰여졌다.

우리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물어봤다.


"언제 죽으셨나요?"

"20"

"20일전에요?"

"O"


문득 내 머리속에 갑자기 떠 오르는 한 사건이 있었는데 삼풍백화점 사건이었다.

다급하게 나는 다시 물어봤다.


"혹시 삼풍 백화점 사고에요?"

"O"


짝꿍과 나는 아무말도 할 수 없었는데 짝꿍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그럼 혹시 딸이 여기 학교에 다니나요?"

"O"

"이름이?"


역시나 이상한 글씨였지만 이름이 쓰여졌다.


"김현정"


우리는 김현정을 알고 있었는데 이름만 알았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나는 당시에 그 귀신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줄 았았다.


"김현정? 7반 아니야?" 라고 짝꿍이 물어봤다.


점심시간이 되었는데 밥 먹을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

근데 우리 뒤쪽에 앉아서 우리가 분신사바를 하고 있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소현이가 말을 걸어왔다.


"나 현정이 알아 2학년 때 친했어!"



우리는 다시 분신사바로 현정이에 대해서 물어봤다.

"현정이 지금 몇 층에 살아요?"



그러자 볼펜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3"

"어?, 맞네 우연히겠지?"


소현이는 그 귀신을 믿고 있지 않은 것 같았고 이렇게 중얼거렸다.



"근데 걔. 어머니 돌아가셨나?"



우리는 다시 물어봤다.


"그럼 현정이 할머니 어디에 있나요?"

""

"거기가 어디요?"

"우리 집"

"현정이랑 같이 있나요?"

"O"



"야, 다 거짓말 아니야? 현정이 할머니 제주도에 사는데 거봐. 내가 거짓말이라고 했잖아!"



우리 주위에는 우리 반, 다른 반 아이들한테 둘러 쌓여 있었다.

그때 한 명이 "야. 내가 지금 현정이 데리고 올께." 라며 우리 반을 나갔다.

그리고 소현이가 말했다.


"계속 물어보자?"

"현정이 집에 달라 진 거 있나요?


"냉장고" 라고 쓰여졌다.


"냉장고 어디건데요?"

"삼성"



잠시 후 현정이가 웃으며 우리한테로 달려왔다.

웃은 이유가 우리가 장난 한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았다.

짝꿍은 현정이 한테 물어봤다.


"야. 너네 할머니 제주도 계셔?"

"아니, 지금 우리 집에 계시는데?"



순간 교실은 침묵이 흘렀고 나는 다시 물어봤다.



"야. 너네 집에 냉장고 새로 들어왔어?"

"어? 그거 니가 어떻게 알아?"


소현이 얼굴이 창백해졌다.


"야. 지금 너. 어머니 오셨어..."



그러자 현정이는 우리한테 장난 하지 말라고 내 옆에 앉았고 이번엔 현정이 물어봤다.


"아주머니가 우리 엄마에요?"

"O"

"아주머니 우리 엄마 제사 때, 박주임 왔어요 안 왔어요?"

"X"


또 다시 현정이의 얼굴이 굳어졌다.


"그럼 우리 삼촌이 3일전에 꾼 꿈에서 우리 엄마랑 친구가 몇 명이 나왔죠?"

"3"



이번엔 현정이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고 울음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내 꿈에 나온 게 엄마가 맞아... 요?"



O라고 쓰여졌고 현정이는 울고 있었다.



"엄마? 아빠꿈에도 나왔던 거야?"

"O"

"엄마. 박주임 안 와서 섭섭했지?"

"O"

"엄마. 많이 아팠지. 어떻게. 근데 왜 좋은데로 안 가고 아직도 여기에 있어?"



현정이는 말하면서 대성통곡을 했다.

주위에 있던 아이들도 울기 시작했다.

이윽고 5교시 시작 하는 종이 울렸고, 나는 다시 물어봤다.


"아주머니.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세요?"

"사랑해..."



우리는 모두 울었고 현정이가 물어봤다.


"나도 엄마 사랑하니까. 여기 있지 말고 좋은데로 가. 빨리."




이번에는 아무런 반응도 없었고, 소현이가 물어봤다.



"아주머니. 이제 우리 수업 시작 해야돼요."



역시나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우리가 계속 질문을 해도 반응이 없었다.

그래서 다시 분신사바 주문을 외웠다.


다른 귀신이 들어왔고.

"현정이 어머니 지금 어디에 있어요?" 라고 물어보니까.

우리 뒤쪽에 있는 복도를 연필로 가리키더니 "울고 있어." 라는 글이 쓰여졌다.


현정이는 울면서 물어봤다.



"우리 엄마 좀 불러 줘요. 빨리. 아직... 아직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그러자 연습장에 글이 쓰여졌다.



"오기 싫테."




그때 선생님이 들어오셨고 아이들은 분주하게 자리에 앉거나. 자기 반으로 달려가 정신이 없었다.

이후 수업이 끝난 후, 몇 번이나 분신사바를 시도했지만 현정이 어머니는 돌아오시지 않았다.





6번 째 괴담.


삼풍백화점이 붕괴 된 날.

근처에서 죽은 사람들을 봤다. 한밤중에 슬피우는 소리가 들려온다. 등 여러 소문이 꽤 많이 돌았다.

지난 해 봄. 삼풍백화점이 위치한 곳에 택시 정류장에서 박XX이라는 택시 기사가 겪은 이야기다.


그날도 택시 정류장에는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박 씨는 자판기 커피를 마시며 주위를 바라보고 있었는데 앞에 있던 택시 문이 열리고 같은 회사 동료인 김씨가 내렸다.

"커피 먹을거야?"


박씨가 커피를 권했지만 김씨는 됐다며 담배를 한 대 피우고 택시로 돌아갔다.

그렇게 박씨는 혼자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데 김씨의 택시 문이 열렸는데 저절로 문이 닫혔고 김씨는 그대로 출발했다.


박씨: 이상한 놈이네. 손님도 안 탔는데 어디를 가는 거지?


라고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손님이 타는 바람에 박씨도 급하게 택시를 출발 시켰다.

일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무슨 일인지 회사가 시끄러웠고 동료들이 박씨를 보자 저마다 물어봤다.


"김씨가 귀신을 태웠다고 하던데?"

"혹시 아까 낮에 서초동에서 태운 것 아냐?"

"어? 어떻게 알아?"

"낮에 내 앞에 있었는데, 갑자기 빈 차를 몰고 출발하기에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라니까!"


김씨는 창백한 얼굴로 말했다.



"분명 유치원생쯤 되는 아이를 데리고 있는 젊은 여자가 탔었어. 커다란 삼풍백화점 쇼핑백을 세 개나 들고..."

"요즘 삼풍백화점 쇼핑백이 어디 있어. 이 사람아...?"





7번 째 괴담.


아크로비스타는 A. B. C 동이 있다.

C동은 삼풍백화점 남문 대형 주차장 위에 건설했고.

B동은 삼풍백화점 중앙 홀 B동이 접하는 부분에 세웠고.

A동은 실제로 참사를 겪은 자리에 건설했다.


귀신이 어디있냐며 그런 소문은 거짓말이라고 하는데 아크로비스타 B. C동을 건설 할때 죽은 인부는 단 한 명도 없었다.

하지만 A동 건설 현장에서는 무려 20명이 넘는 인부가 죽었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무전기가 틀어지는가 하면, 여자 울음 소리도 들리고 등등 이상한 현상이 일어났었다.



완공된 지금은 그런 걸 본 사람은 별로 없는데, 아크로비스타 A동 로비 쪽 같은데서 가끔 알 수 없는 사람의 형체를 보거나,

입주를 하고 가위를 눌린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왜 이런 소문이 없다고 사람들이 그럴까?

이유는 간단하다.

집 값 하락 때문에 그렇게


대표적인 예로 타워펠리스다.

타워펠리스 보면은 엄청 화려하고, 저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니 저기서 살고 싶다. 할 정도의 주상 복합이다.

집 값도 삼성 아이파크 다음으로 2위를 달리고, 타워펠리스 사는 사람 만나보면 좋다고 한다.

하지만 타워펠리스의 실체는...


아침에 타워펠리스 주차장에서부터 교통 대란이 일어난다.

높은 곳에 많은 사람들이 사는데 당연하다.

먼지도 많고 환기도 안된다.


창문도 안 열리고 환기 안돼서 답답하고 햇빛도 안들어온다.

인프라 시설 빼고는 완전히 노답이다.


이하 생략.


아무튼 아파트 괴담은 집 값 지키기 위해서다.





8번 째 괴담.


지금은 역사속으로 사라져서 그 자리에 SK 주유소가 들어섰다.

아크로비스타 앞에는 10년 넘게 자리를 지키던 삼풍 주유소가 있었다.

삼풍백화점 붕괴 때는 비상대책본부로 쓰이곳이도 하다.


그 당시 사고가 난지 얼마 안되어서 삼풍 주유소에서 일한 아르바이트 학생이 해준 이야기다.

방학이 되어서 돈을 벌려고 보수가 높은 심야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에, 삼풍 주유소에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지원을 해서 일을 하게 되었다.

심야 파트는 한밤중이 되면 슬슬 피곤해진다.

아무 생각없이 걸터 앉아 있었는데, 눈앞에 있는 도로 한복판에서 딸과 엄마가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었다.

인도가 아닌 도로에서 걷고 있으니까. 이게 뭔가 싶어서 눈을 비비고 다시 쳐다보았다.


그런데 손에는 방금 쇼핑한 것처럼 쇼핑백을 들고 있었고 다름아닌 삼풍백화점 쇼핑백이었다.


그 이후에도 목 없는 채로 거꾸로 달리는 사람을 보거나,

가끔 같이 일하는 사람들하고 자주는 아니지만 귀신들을 목격했는데 이제 시간이 지나니까 그런게 사라진 것 같았다.





9번 째 괴담.


이 가족은 삼풍백화점 바로 옆, 삼풍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아빠는 변호사이고 엄마는 주부.

아이는 학원갈때마다 매일 삼풍백화점 지하에 둘러서 햄버거를 사서 길을 걸으면서 먹었다.


삼풍백화점이 붕괴되기 전,

3시쯤에 역시나 햄버거를 먹으면서 학원을 가고 있는데 아이 엄마가 6시까지 삼풍백화점으로 5층으로 오라고 했고 거기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아이는 학원이 끝나고 5시쯤에 백화점에 도착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평소와 다르게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지 않고 뜨겁게 느껴졌다.


그리고 5층으로 올라가는데 안내 방송에서 "오늘은 5층 음식점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라고 흘러나왔다.

아이는 짜증나서 마저 5층으로 올라갔는데 거기에는 엄마가 없었다.

그래서 아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엄마가 있었다.


엄마: 6시에 나갈려고 했지...



아이는 엄마가 나갈 준비를 하는 동안 티비에서 만화영화를 보고 있었고, 6시가 되어서 나가려고 하는 순간,

쿵. 하는 소리와 함께 티비 뉴스특보로 "삼풍백화점 붕괴" 라는 자막이 떴다.


그때 엄마는 화장실에 있었다.

아이는 깜짝 놀라면서 "엄마. 삼풍백화점 무너졌대" 라고 소리쳤지만 엄마는 믿지 않았다.

화장실에서 나온 엄마는 창문을 통해서 옆에 있는 삼풍백화점을 봤는데 무너져 있었다.





10번 째 괴담.


삼풍백화점이 무너지기 몇 시간 전, 한 아주머니가 장을 보러 삼풍백화점을 갔다.

쇼핑을 하고 지하 식품 코너로 내려가 빵을 사려고 했다.

그떄까지만 해도 빵을 사고나서 마저 쇼핑을 할 생각이었다.


빵을 고르고 계산대에 빵을 올리고 지갑을 열었다.

그런데 아까 분명히 옷을 살때만해도 있던 돈들이 없어졌다.

심지어 다른 카드들은 다 있는데 신용카드만 안 보였다.


결국 아주머니는 계산대 직원에서 미안하다고 한 후에, 황급히 백화점을 나왔다.


도둑맞았다는 생각에 속상해하며 힘 없이 백화점을 나와 경찰서로 향하는 순간.

굉음 소리와 함께 아주머니 등 뒤로, 폭풍이 불었고 아주머니는 그대로 넘어지고 말았다.

정신차리고 뒤돌아보는 순간.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있었다.


다행히 아주머니는 백화점에서 30~40m정도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사고는 안 당했지만 가슴은 철컹 내려 앉았다.

겨우 진정시키고 집에 돌아왔고 문득 지갑이 생각나서 안을 확인 했는데 그 자리에서 굳어버리고 말았다.

도둑맞거나 잃어버린 줄 알았던 돈과 카드가 그대로 있었다.


만약 돈과 카드가 그대로 있어서 빵을 사고 계산했더라면... 아주머니는 지금 이 세상에 없었다.




11번 째 괴담.


무너진 삼풍백화점 주변에 지하철역. 서초역이 있었다.

근데 서초역 2호선에서 자정만 넘으면 가끔 아주머니가 5살짜리 여자아이를 데리고 탄다고 한다.

아주머니는 1990년대 파마 머리. 패션에 찐한 화장, 그리고 한 손에는 낡은 삼풍백화점 쇼핑백을 들고...

최근에는 한 사무실에서 삼풍백화점 쇼핑 카드도 발견 되었다고 한다.






12번 째 괴담.


삼풍백화점이 무너 진 날.

한 엄마와 아이가 같이 삼풍백화점으로 쇼핑을 갔다.

엄마는 여기저기 보면서 눈쇼핑을 즐기고 있는데 그날따라 아이가 계속 이상하게 굴었다.

멍하니 사람들을 주시하고 혼잣말하고 등등.

그래서 엄마는 오랫만에 사람들 많은 곳에 와서 신기한가보다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이 와서 엄마한테 이런말을 했다.


"엄마. 나도 업어줘~"


갑자기 업어달라니 엄마는 당황 할 수 밖에 없었다.

업어달라고 할 나이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사람들 많은 곳에서 이러면 안된다고 얘기하고 다시 구경을 하려니까 아이가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업고 있는데. 나도 업어줘!"



생떼를 쓴다고 생각한 엄마는 조용히 타이려고 하니까. 아이가 또 이상한 말을 했다.


"엄마 뒤에 업혀 있는 사람도 내려오라고 해!"




순간 엄마는 소름이 돋아서 무슨소리냐고 하니까.

사람들 전부 검은옷을 입은 사람을 등에 업고 있다는 것이다.


"엄마 등에도 업혀 있다고?"

"응. 여기 들어올때부터 업고 있었어."



그냥 넘길 수 있는 말이었지만,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서둘러 백화점을 나왔다.

한 시간쯤 흘렀을까?


엄마는 집에 돌아가는 차 안에서 삼풍백화점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듣게 되었다.






13번 째 괴담.


나 아는 언니 선생님이 해준 이야기다.

선생님은 삼풍백화점 근처에 사셨고, 옆 집에는 한 할머니가 사셨다.

그 할머니는 무당은 아니었지만 귀신도 잘 보고 신기가 좀 있었다.


선생님은 싹싹하고 예의도 바르고해서 할머니랑 사이가 좋았다.



그런데 어느 날 할머니가 선생님한테 대뜸 이런말을 했다고 한다.

"너. 저기 백화점 갈 일 있니?"

"네, 그 앞에서 친구랑 만나기로 했어요."

"오늘은 거기 절대 가지마라"



선생님은 할머니가 괜히 그런말을 할 분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할머니 말대로 백화점으로 가지 않고 다른데서 친구를 만났다고 한다.

그리고 삼풍백화점은 무너졌다.

나중에 선생님이 할머니한테 물어봤다.


"어떻게 아셨어요?"

 

noname.png

 

"밖에는 내다보는데 백화점 건물 옥상이 새까매서 봤더니 저승 사자들이 수 십명 모여있는거야! 입이 귀까지 가도록 웃으면서 굿 할때 춤추 듯이 춤을 추고있었어. 데려갈 사람이 많아서 좋아 한거지..."






14번 째 괴담.


한 아이가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엄마한테 졸랐는데, 엄마는 피곤해서 돈을 주고 삼풍백화점에서 사먹고 오라고 말했다.

아이는 백화점 앞에 도착했고 들어갈려고 하는데 검은 옷을 입은 아저씨 두 명이 갑자기 아이를 마구 때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이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왔고 엄마에게 그 얘기를 해주었다.

엄마는 화가나서 백화점으로 달려갔는데 백화점은 무너져 있었다.


아마도 아이가 아직 죽을 때가 아니라서 저승사자가 도와준게 아니였을까?





15번 째 괴담.


어떤 가게 계산대에서 젊은 직원이 해준 이야기다.

꿈을 꾸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타나서 당장 그 일을 그만 두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직업은 이것뿐이라서 개꿈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계산을 안하고 백화점을 나갔다.

그래서 직원은 뒤따라갔는데 이상하게 발걸음이 빨라 도무지 쫓아갈 수 없어서 뛰었는데 순간 뒤에서 굉음소리가 나서 봤더니.

백화점이 무너져 있었고 할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16번 째 괴담.


아버지와 어머니의 결혼기념일을 몇 일 앞둔 날이라서 선물을 사러 백화점으로 향했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해서 티비를 키니까 뉴스에 삼풍백화점 붕괴 뉴스가 나왔다.





17번 째 괴담.


백화점 근처 가든 아파트에 살았다.

엄마랑 나는 사 먹으로 거기 갈려고 했는데 아빠가 와서 가질 못했다.

그래서 집에서 샤워하고 있는데 엄청난 굉음이 들려왔다.

삼풍백화점 붕괴 소리였다.


아마 내가 거기 있었더라면 분명 죽었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 엄마가 귀신을 봤다고 한다.

단발 머리에 교복을 입은 학생 3명....



 

 

 


18번 째 괴담.


우리 언니가 친구랑 같이 인형 옷을 사러 삼풍백화점에 갔었는데 맘에 드는 인형 옷이 없어서 동대문으로 갈려고 백화점을 나와

지하철 역에 들어가니까 굉음 소리가 들려 나와서 봤더니 삼풍백화점이 무너져 있었다고 한다.




 

 

19번 째 괴담.


아크로비스타.... 우리집은 반포이고 미국회계사시험 준비한다고 교대로 학원 다닐때 일임


이건 본인이 겪은 일인데... 수업이 늦게 끝나고 사실 좀 지치고 그래서 친구들하고 주변에서 수다좀 떨다가 집에 갈때였음 그때가 한 11시쯤? 10좀 넘어서 수업끝났으니까? 11시 좀 넘었을때였음

집이 사평역이라 교대에서 지하철도 갈아타고 가야했고 걸어서가던 시간은 거의 비슷해서 운동삼아 걸어다님

지금도 생각하면 소름끼치는데 아크로비스타 지나가는데 젊은 여자가 지나가는거임 근데 느낌 좀 싸하다고 해야할까? 사람같지 않은 느낌? 2월 겨울인데 여름옷을 입고 있으면 그냥 일반 사람이라도 이상하지 않았겠음?

좀 이상해서 그 여자가 내 옆을 지나간 다음에 바로 뒤를 돌아봤음 난 패딩에 추워서 모자까지 쓰고 가는데 반팔을 입고 있으니 미친년인가? 노숙자인가? 하고 돌아봤는데 분명 내 옆을 지나간 여자가 없었음 옆으로 빠질 길도 없었음 아니 개구멍도 없었음..ㅡㅡ

그때 처음에는 뭐지 하다 내가 보면 안될 걸 본거구나라고 생각하니 너무 무서워서 지금 쓰면서도 소름돋는데 너무 무서워서 발이 안떨어지고 소리도 안나올정도였음....어떻게 집에 왔는지도 모르게 왔음 그리고 집에 오고 친구랑 전화로 있었던 이야기하는데 내 친구왈 "아크로비스타 삼풍백화점 있던 자리자너... 거기서 귀신 자주 나타난데... "

어렸을때 이동네 살지 않아서 삼풍백화점이 거기였다는거 첨알았음 그 이후 낮에만 지나가고 밤에는 힘들어도 강남역으로 돌아서 왔음

[출처:https://pann.nate.com/talk/334449846 ]

 

 

 

 

 

당시 삼풍백화점 붕괴 뉴스:  https://youtu.be/zVxN744TqGs

삼풍백화점 붕괴 사진:

삼풍백화점 붕괴 사진.png

 

 

포항 OO아파트 괴담 [M] 기묘한 죽음 > 무서운이야기 - 엔소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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