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암실 (사진을 함부로 찍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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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암실. 제보자 최수혁(가명)씨가 고등학생 때 겪은 경험담.
암실은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꾸민 깜깜한 방으로 보통 사진을 현상할 때 쓰인다.
고등학생 때부터 사진에 푹 빠져 있었다.
사진을 얼마나 좋아했냐면.
방학 때 취미 활동으로 일본 오사카로 출사 여행을 다녀온 그날.
'요즘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지?'
잔뜩 겁이 먹어 도저히 암실에 내려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출사도 안나가고 연락도 안되어서.
손님인데 거절할수도 없고 귀신 이야기는 더더욱 할수 없었다.
너무 내려가기 싫었지만 형을 혼자 내려보낼수 없었서 결국 같이 암실에 가게 됐는데.
스님이 한 말은 "꼭 버리세요" 라는 말이었다.
그때 엄마가 불러 과일을 가지러 잠시 부엌으로 갔는데, 잠시 후 민혁 형이 허겁지겁 뛰어왔다.
형: 그 남자애 분명 아츠이. 아츠이. 라고 했어! 이거 일본말로 뜨겁다는 뜻 아니야?
그래서 그동안의 일을 엄마에게 말했더니 대구에 있는 한 스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엄마.
그러자 스님은 본인이 직접 찾아가기전까지 암실의 출입을 금지 하셨다.
그리고 그날 밤, 평생 잊지 못할 끔찍한 일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소리의 출처는 암실.
그렇게 겨우 불을 끌수 있었지만, 소름 끼치는 건 그 남자가 했던말.
키미모 야케테 시누 > 너도 타 죽을 거야.
이 모든게 우연이었을까.
얼마 후 찾아온 스님은 대뜸 이렇게 물어봤다.
"혹시, 누군가 여기서 죽은 건 아닌지요?, 지하에서 많은 것들이 느껴지는데. 죽은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게 말한 스님은 혼자 암실에 내려가서 한참뒤에야 돌아왔고, 스님 손에는 뭔가 들려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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