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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ㆍ괴담] 루리웹 하하 보광동 폐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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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 하하 보광동 폐가 사건은 무한도전에서 하하가 말했던 보광동 폐가를 루리웹 유저가 찾아가서 사진을 찍고 루리웹 괴담갤에 올린 후 작성자 포함 몇 명의 루리웹 유저들이 겪었던 공포 실화 이야기다. 현재까지도 주작이다 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 괴담이며 인천흉가인 용현동 굴다리 다방 썰과 손 꼽히는 괴담중에 하나이다.

 

루리웹 하하 보광동 폐가 사건.png

 

무한도전 공포썰에서 하하가 말했던 서울 보광동 폐가 이야기 이후 루리웹 괴담갤 유저가 그 폐가에 간거야.

거기서 사진을 찍고 루리웹 괴담갤에 올렸는데 이때부터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거지.

사진 속에 나무에 핏자국이 너무 선명하게 찍혀 있던거지.

그래서 주작이라고 난리쳤고 작성자는 아니랴고 사진을 찍을 때 분명히 아무것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지.


그런데 갑자기 이상한 일이 일어난거야.

그 사진을 본 사람들이 가위에 눌렸다고 호소하거나.

작성자 마저 하하가 말했던 꼬마귀신이 나타났다고 말했고,

한 두명도 아니도 거의 1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겪었다는 거야.


그러자 작성자는 스스로 게시물을 삭제했고 해프닝으로 마무리되었지.

나도 최근 이 사건이 언급되서 궁금해서 찾아본거고 워낙 오래된 사건이라 사진도 없대.


루리웹 보광동 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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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디시인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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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릴적에 보광동 살아서 거기 아는데 학원을 가려면 그 집 앞을 지나쳐야 되거든.

근데 그 집 아무도 안 살고 폐가 된지도 한참 됐었는데

대낮에도 그 집 있는 골목 부터는 항상 아무 소리도 안 들리고 조용하다가

그 집 대문 앞을 지나칠때만 자꾸 누가 소근거리는 소리랑 등이 서늘한 느낌이 가득했어.

그래서 그 집 앞에 지날때마다 귀 막고 막 뛰었어.

이상한 건 그 골목 지나기가 무섭게 그런 느낌이 사라진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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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돌아온 작성자의 해명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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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무슨 얘기부터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저는 정말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우연처럼 옷 정리를 하다가 제가 어릴적 쓰던 컴퓨터를 찾았습니다

엄청 구형입니다.


옛날 사진들을 보면서 그땐 이랬구나 저랬구나 하며 시간을 보내다가, 즐겨찾기에 루리웹이 있었고 다시 이곳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제 이야기가 이렇게 유명하지 않겠지만 사람들 입에 오르고 내리는 될 줄을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미스테리물을 다루는 제작진들에게 인터뷰 전화가 너무 많이 오기도 하고 사진을 보고 난 다음에

가위를 눌려 노이로제에 걸려버린 사람들의 부모님에게도 고소를 하네마네 이야기가

많이 오가서 저 또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루리웹에 발길을 끊었었죠.


그 당시 제 나이가 호기심이 많았던 20살이였습니다.

시골 출신에 서울로 막 상경했던 촌뜨기였죠.

그리고 오컬트 동호회 회장이었습니다.

그냥 조촐하게 다음 카페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고보니 보광동 흉가에 관한 글을 쓰고

그 일들이 있고난 후, 한 8년정도 되갑니다.

그 사진을 아직 가지고 계시는 분이 계실거라는 생각도 들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진은 아직 제가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보기 싫을 뿐이죠.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얘기 중 몇 가지 부분은 맞는 말이고 몇 가지 부분은 조금 다릅니다.

100명이 그 사진을 보고 가위에 눌렸다 라는 말을 거짓 같네요.

사진을 공유했던 사람은 10명 정도 되는데 그분들이 또 공유했을지도 모릅니다.


우선 그 흉가를 가게된 계기는 위에 언급했다시피 제가 운영했던 오컬트 카페에서는 흉가를 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주로 회원들이였고 주말마다 만나서 흉가를 갔습니다.

[늘봄가든, 곤지암 정신병원 등.]

유명하다는 곳은 거즘 많이 갔습니다.


우선 흉가를 가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제가 가고 싶은 흉가를 찾아가 외관 사진을 찍고 카페 게시판에 대략 이렇게 작성을 합니다.


「 주말 OO시 OO카페 앞에 모여서 출발 합니다. 회비는 OO원 이고 끝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라고요.


회원수는 100명 가까이 되었지만 정작 오는 사람들은 3~4명이 전부였습니다.

저 또한 무한도전을 보고 하하가 말했던 그 흉가를 가기위해서는 사진이 필요했죠.

당시 저는 비너스라는 스쿠터가 있어서 그 스투터를 타고 흉가를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흉가를 찾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날 따라 날이 흐렸고 사진을 다 찍고나서 저는 알바를 하기 위해서 PC방으로 갔습니다.

한참 알바를 하고있는데 같이 일하는 형이 밖에 비가 많이 온다면서 오토바이를 옮기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옮기는데 제가 촬영했던 사진이 생각 나서 스쿠터 의자 [ 스쿠터 의자를 들추면 수납장이 있음 ]

밑에 넣어두었던 디카를 꺼냈습니다.

그리고 손님이 많이 빠지는 시간인 새벽에 USB로 연결해서 사진을 봤습니다.


사진은 총 20장 정도 되었는데

단 한 장의 사진만 뺴고 나머지 사진은 온통 어린아이가 물감으로 손 장난친듯 색이 번져 있어 [데칼코마니처럼.]

무슨 사진인지 구별도 가지 않을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사진아민 온전했습니다.

그 사진이 바로 나무에 피가 흐르고 있던 사진이였죠.

이후 저는 루리웹에 글을 로렸고 사람들의 댓글은 여러가지였씁니다

페인트다, 물감이다, 조작이다, 합성이다 등등.


피는 나무 틈 사이에만 흐르고 있어서

누군가가 장난 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도착했던 시간이 오전 11시 50분 정도였는데

씻고 잠이 들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제 번호는 어떻게 알았는지 제작진들에게 연락이 온 것이었습니다.

자기들이 사진을 분석해 봤는데 우선은 합성이 아니였고

아침 일찍 그 흉가를 방문해서 나무를 찾아봐서 확인했는데

피는 이미 지워져 있었고 페인트였다면 바로 지워질 일이 없을거라는 의견이었다.

그때만해도 저는 그냥 그려러니 했습니다.

문제는 그 전화를 끊고나서부터였습니다.

하.....


진짜 살기 싫을정도로 2주동안 잠을 제대로 자본적이 없었고

매일 가위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오죽했으면 편의점 의자에 앉아서 잠을 자기도 해봤고 물론 밖에서는

귀신이 보이지 않았고 바이킹 타는 기분으로 잠이 깨곤 했습니다.


귀신의 형태는 대략이랬습니다.

옷은 입지 않았고 머리카락도 없었고 온통 몸이 검은색이었습니다.

[흑인 정도가 아니라 그냥 검은색.]

그리고 여자인지 남자인지 구별이 안갔습니다.

[떠도는 얘기는 검은색 꼬마아이라고 했는데 꼬마아이가 아니라 여자 성인정도.]


특히 눈이 제일 무서웠는데 온통 흰자였고 눈동자는 물 묻은 종이에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콕 찍으면 번지는

그런 느낌에 눈동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식은 항상 똑같았습니다.

제 팔을 붙잡고

"왜, 왜, 왜," 이런식의 말을 하면서 저를 흔들었습니다.


나중에는 무섭다라는 느낌보다는 그냥 차라리 죽이던지 아니면 어떻게 저를 해주길 바랬습니다.

그렇게 저도 힘들었지만 사진을 공유했던 사람들도 똑같은 증상을 겪고

그 분들의 부모님 몇 명분들이 저에게 항의를 했던게 좀 억울하기도 하고 힘들었습니다.


저는 타지에 와서 혼자 이런일을 겪고 있는데

그래도 저 사람들은 부모라도 곁에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헛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제가 살던 원룸 침대에 누우면 현관문이 보이는 구조였는데

가위가 눌리면 문을 열고 제 가족 [엄마, 형, 때에 따라 바뀜]이

검은 봉지에 장을 봐와서는 냉장고에 정리를 합니다.

그것도 해맑게 웃으면서.


그리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손을 씻고 나오는 순간부터는 제 가족이 아니고

그 귀신이였죠.

그리고는 100미터 달리기 하듯이 저에게 달려와서 또 "왜 그랬냐"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지금은 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서 이렇게 웃으면서 글을 쓰지만

그때는 정말 죽고 싶었습니다.

어떻게 그 위기를 벗어냤냐고 궁금해 하실분들도 계실거라 생각이 듭니다.


서울살이를 대충 정리하고 고향에 엄청 큰절이 있는데 [이름만 말해도 다 아는 절, 방송에서 많이 나옴.]

거기에 들어가서 4개월정도 있고나서 바로 군대를 갔습니다.


절에 있으면서 청소도 하고 스님들하고 같이 등산도 하면서 견뎌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절에서는 가위를 눌려본 적이 없고

가끔 악몽정도는 꾸었죠.


해드리고 싶은 얘기는 많은데 8년이라는 긴 시간을 글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후 고향을 떠나서 다시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쪽지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요구하시고 도발을 하시면서

"못 믿겠다"

"사진을 공개해라"

라는 말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솔직히 사진 한 장 첨부해서 올리면 그만이지만

여러분에게 무슨일이 생길까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그때 처럼 제가 힘들어질까 그게 무서울 뿐입니다.

안 믿으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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