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괴담] 심야괴담회4 펜션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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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괴담회4 펜션의 여자. 부산에 거주하는 박동진(가명)씨가 6년 전.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은 일이다.
지금으로부터 6년 전, 무서울 게 없었던 20대 초반.
독립을 위해 숙식제공 펜션 상주 관리직에 지원을 했고 간단한 면접 후 바로 일을 시작.
펜션 생활은 완전 만족.
어느새 형님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었고 비교적 단순했던 업무.
그리고 어느날 성수기 여름을 맞이한 펜션.
밀려드는 예약에 쓰던 방을 뺴야 했고 지하실을 사용해야 했다.
너무 놀라서 그자리에서 기절해버렸다.
셋째 형님 말과 달리 거기서 끝이 아니었는데.
밤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머리만 있는 여자.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었고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 갔다.
그러자 첫째 형님이 잠깐 잠 좀 자고 오라고 했지만 성수기라 눈 붙일 곳은 지하실 뿐이었다.
그래도 낮이라 괜찮지 않을까 싶어 결국 지하실로 내려갔다.
그때 더 두렵게 한 남자의 행동.
정신을 차려보니 다시 간이침대에서 눈을 뜨었다.
꿈이었다.
굼에서 깨자. 여자의 정체가 떠오르는데 그 여자였다.
밤마다 나타났던 머리만 보이던 여자.
그날부터 반복된 여자가 폭행당하는 악몽.
그런데 꿈이 반복될수록 무너져가는 여자.
그리고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을 겪게 되는데...
아무리 합리화를 해도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아 펜션을 나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었고,
이번 달까지만 일하기로 결심.
하지만 계속 눈에 밟히는 꿈속의 여자.
가기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만 확인해 보기로 했다.
다시 한번 지하실에서 잠을 청하는데.
그리고 사람을 물속에 던지는 듯한 큰소리.
그 소리에 깜짝 놀라 꿈에서 빠져 나왔는데
정류장까지 데려다주기로 한 둘째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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