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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 2ch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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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혼미해진 듯이 「이거 위험한가? 씻을 곳 없을까?」라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의 B.

메스꺼움과 싸우며 신선한 공기를 찾아 오두막 밖으로 기어나오려는 나와 A.

오두막 안은 그런 바보 같은 대학생의 아비규환으로 그야말로 지옥도였다.


오두막에서 탈출한 나는 심호흡을 하고 다시 살아났다.

 

2ch괴담 (번역) 아르바이트 하러 OO마을에 갔을 때 기묘한 체험을 한 이야기 1-7.png

 

옆에서는 A가 "물, 물, 물!"이라며 배낭에서 페트병을 꺼내 B의 왼팔에 부었다.

검붉은 색 같기도 하고 흙탕물 같기도 한 그런 진한 액체가 물과 함께 흙에 흡수되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또다시 구역질이 나면서 나는 또다시 울렁거리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나는 묻은 체액을 닦아내는 B를 바라보다가 문득 이상한 소리가 나는 것을 알아차리고 주변을 살폈다.


드드득 하고 무언가를 문지르는 소리... 혹은 무언가를 움직이는 소리가 들린다.



시선으로 소리의 근원을 따라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뚜껑이 열려 있는 우물로 향했다.

확실히 우물 안에서 소리가 울리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나: 야, 우물에서 무슨 소리 나지?


나는 검지손가락을 세워 귀를 기울이도록 재촉하며 묻자, 두 사람은 의아한 듯이 입을 모아 똑같이 귀를 기울였다.

그리고 내가 우물을 가리키자 두 사람의 시선은 열린 오두막 입구를 향해 열려 있는 우물로 향했다.


"드드득"


확실히 우물 안에서 소리가 나는 것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한순간에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듯이 입을 꾹 다물었다.



A: 벌레 아니야?



벌레가 이렇게 또렷하고 힘찬 소리를 낼 수 있을까.


B: 뭐야, 누가 있는 거야? 음, 내가 잡혔다고 말했잖아 ⁇




B는 씻고 있는 왼팔을 보이며 소리쳤다.

하지만 우물 안에 사람이 있거나 그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저렇게 많은 양의 뼈가 버려지고, 벌레가 끓어오르고 이물질 냄새가 가득한 우물 안에.

울려 퍼지는 소리와 B의 왼쪽 팔에 희미하게 남은 손자국을 비교하며 나와 A는 한동안 굳어 있었다.

그 와중에도 우물에서 벌레가 기어가는 소리와는 비교할 수 없는 인위적인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B: 뚜껑 닫을까?

나와A: 뭐?

B: 일단 뚜껑을 덮어두자.


라고, 이 상황에 지쳤는지 B가 일어나자마자 우물 쪽으로 다가오면서 그런 제안을 했다.

소리의 정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돌 뚜껑을 다시 덮고 보지 않은 것으로, 그런 의도가 엿보였지만, 우리는 그 제안에 동의했다.


애초에 우물의 내용물 자체가 의심스러운 것이었고, 혹시라도 인골일 가능성을 생각하면 함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게다가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런 이상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에 못 본 척하는 것이 옳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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