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ㆍ괴담] 귀신 보는 친구이야기 1 폐가 체험
2024-08-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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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중에 귀신보는 놈이 하나 있었다. (영안)
나는 정상인이고, 당시 귀신을 매우 보고 싶어했다 [궁금해서]
여름 방학 때, 친구들끼리 신도로 놀러갔는데,
길 옆 수풀로 우거진 곳에 2층까지 덩쿨로 뒤덮인 폐주택을 보게 되었다.
밤에 귀신 보러 가자고 내가 졸랐는데,
다들 싫다며 안 가고, 귀신 보는 친구놈만 걱정된다면 따라왔다.
후레쉬를 준비해오지 않은터라 달빛에 의지하며 폐가를 찾아갔다.
너무 어두워서 휴대폰 불빛으로 폐가 안을 들어갔는데,
어디선가 스걱스걱, 톱질하는 소리가 났다.
그대 발밑에 나무 판대기 같은 걸 밝아서 빠각. 하는 소리가 크게 났고
톱질 소리도 갑자기 멈추었다.
그 순간, 그 귀신 보는 친구가 내 손을 잡고 미친듯이 밖으로 데리고 나갔고
한참 이유없이 달리고 난 다음에 물어봤다.
나: 야 뭐야, 귀신 있었어?
귀신보는 친구: 안 느껴졌어 없었을거야.
나: 근데 뭐하러 미친듯이 뛰었어?
귀신보는 친구: 그 시간에 귀신도 아닌 게, 그렇게 어두운데서 톱질하고 있는게 귀신보다 더 이상해.
이상하게 이 친구와 연관된 얘기가 많은데 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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